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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구 “앵커직 사퇴는 공정보도 못한 나를 단죄한 것”
게시물ID : humorbest_4495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asisCore
추천 : 189
조회수 : 8820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3/07 00:55:3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3/06 22:37:26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3062135335&code=940705

최일구 MBC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
“MBC의 뒤를 이을 후배들을 2명씩이나 해고하다니 가슴이 찢어진다”
“내가 받은 정직 3개월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 행동이 이로울 것인가, 해로울 것인가를 따지기보다는 옳은 것인가, 그른 것인가로 판단했다. 
후회하지 않는다”
“앵커직을 그만둔 것은 더 고생하는 후배들이 많기 때문”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직을 사퇴한다는 것은 지난 2년간 공정보도를 하지 못한 빚을 갚고 스스로를 단죄한다는 생각에 내린 결정입니다.
<뉴스데스크>는 할 말을 못했고 제대로 된 뉴스를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독선적인 정권이 대중을 이긴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등을 돌린 시청자와 마주보려면 제대로 된 뉴스를 만들어야만 합니다.”
“2주 전 마지막으로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던 날 
‘시청자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조용히 사무실로 올라와 준비해온 가방에 짐을 쌌습니다.
공정보도를 요구하며 사태 해결을 위해 나선 기자들과 PD에게 징계라니 도저히 납득이 안갑니다.”
“취재기자로서, 뉴스진행자로서 28년을 만나온 시청자의 곁을 떠날 수밖에 없다는 게 가장 아프고 죄송하다”
“MBC의 주인은 사장이 아니라 시청자인 국민”
“시청자가 뉴스를 바로잡으라고 했고 그래서 마이크를 내려 놓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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