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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형용할 수 없는 세상이다
게시물ID : gomin_4495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환달
추천 : 3
조회수 : 1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0/21 23:43:48

부조리하다면 부조리하고

아름답다 생각하면 아름답고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 세상이다.

 

그래서 인생도 알 수 없다.

삶을 어떻게 살아가느냐

삶이 어떻게 주어지느냐

 

운명론은 믿지 않고 반대의 경우도 믿지 않는다.

모르기 때문이다.

 

 

가끔 세상에 내가 존재하는 건지

내가 세상에 존재하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다.

어떤 경우이든 간에 눈 감으면 끝이라는 것밖에는 모른다.

 

판도라의 상자 같은 우리네 삶이다.

 

어떻게든 목숨만 부지하고 있으면

흘러가는 강물처럼 휩쓸려 남들 가는 데 따라갈 수도 있고

운이 나쁘면 제일 밑바닥으로 떨어질 지도 모른다.

 

그런 하류인생 무시하지 마라.

어쨌든 물이고 정수하면 내나 그게 그 물이다.

 

아무리 썩은 물이라도 깨끗하게 걸러내면 그만이다.

 

홀로 증발되어도 다시 환류되면 물이다.

 

돌덩이 같은 시련이 앞을 가로막을지라도

어찌 될 지 모르는 미래를 위해서

아까운 미래를 버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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