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몸매가 뛰어난 여자도 아니고 얼굴이 이쁜여자도 아닙니다.. 제가 유흥을 좋아해서 다니면서 만난게 아닙니다... 수개월전.. 우연히 찜질방에서 밤을새고 집으로 가는길.. 골목을 통해 초췌한 모습을 숨기며 집으로 향하던 중.. 모 안마업소에서 퇴근하는 그녀를 보았습니다.. 그녀는 저를 당연히 신경안썻지만...전 순간 눈을의심했습니다.. 수년전 죽은 첫사랑인 여자친구와 너무 닮았었거든요... 잠시 멍때리고 있는사이 그녀는 사라져버렸고... 전 당장이라도 그 업소에 들어가 그녀가 누군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안마업소에 다녀본적이 없던지라...게다가 아침이었던지라... 차마 용기가 안나서 업소이름만 머리에 외워둔채로 쓸쓸히 발걸음을 뒤로 했습니다. 수소문 끝에 각종 성인사이틀르 뒤져 그 업소에서 일하는 그녀의 프로필을 찾아내었고 약 한달후에 그녀를 만날수있었습니다... 프로필상 나이는 저보다 좀 어렸기에...뭔가 처음 업소에 오는티를 내면 바보같을것 같아서... 어떻게 오게 되었었는지..얘기하지 않았습니다.. 겨우 한달에 한~두번? 만나게 되었었지만...그녀는 진심으로 저를 대해주었고.. 결국 저와 동갑이라는 것도 알게되었고.. 그녀는 남들에게 말못하는 여러 고민을 친구인 저에게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저는 처음부터 거짓말을 한샘이죠.. 제가 친구로 만날수있으면 연락하라고 하였지만...전 사실 그녀에게 빠진겁니다... 그녀의 몸을 탐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그녀가 전 여자친구와 닮아서 그런게 아닙니다.. 그녀라는 한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그녀... 최근 다시 헤어졌던 남자친구와 다시 사귀기 시작했더군요.. 동거하고 있다는것도 알고있습니다...1년좀 넘게 사귀었다는데...두번 헤어졌다 다시 만났다는군요.. 그녀가 그를 더 좋아하는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그녀..이런 내마음...대충은..눈치 챘을것 같습니다... 고백을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