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화보집이라고 쓰긴 했는데 실제는 황금손들이 그림을 이렇게 그린다. 라는 걸 보여주는 작법서 비슷한 겁니다.
문제는 아.. 금손은 그렇게 그리는구나. 를 보여주는 거지 이거 보고 그리라는 거 아님.
이거 보고 실전 연습 못한다고 장담함.
순전히 제가 아야미 코지마 화보집을 구하지 못해서 빡쳐서 대신 구매한거로 그나마 이건 국내에서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음. 대략 2만원.
1999년에 나온 책임.
색채왕국 1.2는 어디가고 3이 튀어나오냐. 고 물으신다면 제 최애 일러스트레이터 둘이 3에 있으니까 3권만 삼.
사실 1.2에 누가 있는지 모름. 딱히 물빨핥 하는 고인물 작가는 저 둘을 제외하면 없기도 함.
전부다 올리면 고소미를 먹을테니 겉핥기로만 보여드립니다.
사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음.
+ 사진 2 목록 보시고 보고싶은 일러스트레이터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올려드림. (한자 밑에 영어로 이름 써 있음.)
저는 신키로랑 아야미 코지마만 관심있어서 나머지는 누군지 잘 모름요.
표지. 역시 탐미주의 만랩 끝판왕인 아야미 코지마의 일러스트입니다.
많이 보신 그림체죠? 악마성 드라큘라 원화가입니다.
목차. 오른쪽 아래에 보시면 참여한 원화가 목록이 있는데 혹시 이 분꺼도 보고 싶다 하시면 올려드립니다.
둘러보니 나나세 아오이 (나코루루 그림 하면 떠오르는 그 그림)도 있고 요네다 히토시 (루나틱 돈) 오카마 (나는 친구가 적다) 등이 보이는 군요.
저는 덕후가 아니라 다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아야미 코지마 부터 갑니다.
소도 문미? 인가요? 한자 모르니까 대충 감으로 찍음. 아님 말고.
아야미 코지마의 일러스트. 일러스트집을 사고 싶어 뒹구는 중인데.
제가 있는 곳에서는 구하기가 불가능이라 일본수입 해와야 하고.
프리미엄이 원가의 5배 정도라 2ㅣ발 소리가 나오지 않을 수가 없음.
걍 150 달러일 때 샀어야 했는데 괜히 존버하다가 망한 케이스.
한국에 있는 동생을 미친듯 갈구는 중. 구해달라고.
어쨋든 이렇게 그리신다고 합니다.
일본어를 못 읽으니 뭐라는 거야. 싶긴한데 이분 그림 특징은 100프로 손그림이고 과슈(불투명 수체화 물감)를 사용함.
과슈를 쓰던 뭘 쓰던 따라하기는 불가능이니까 눈으로만 구경합니다.
두번째로 신키로.
흔히들 킹오파 일러스트 하면 이분이 그린 걸 떠올릴 겁니다.
킹오파 94~2000 그리고 기타 SNK랑 캡콤 작업을 한 양반이심.
제가 머리털 나고 처음 구매했던 화보집이 킹오파 97 일러스트집이었는데.
당연히 한자를 못 읽고 그때는 인-터넷이 없었기 때문에 원화가가 누군지는 몰랐었음.
그냥 조온나 잘그리네.. 개쩐다..ㅜ 울면서 따라 그렸던 기억이 나는군요..
재료 : 마카. 색연필. 면봉. 휴지 등등 걍 손에 잡히는 거로 하는 듯 (....)
당연히 저는 따라하기 불가능. 눈으로만 구경합니다.
참고로 신키로 화보집 지존은 KOF 10주년 기념 화보집이 갑이니까 다른 거 사실 필요 없음. 이거 사면 안에 다 들어있음.
온라인은 여기 추천함.
어쨋든 뒤로 넘기다.
유네다 히토시라고 루나틱 돈 3 게임의 원화가 인 것 같습니다.
99년 원화가가 쓰던 코움퓨타 파와 맥킨토시 7600과 포토샵 4란 글씨가 보여서 올림.
대략 과정을 보니 손 스케치 -> 스캔 -> 포토샵 작업인 듯 하고.
그레이 스케일 채색법이군요!
왼쪽 하단을 보시면 텍스쳐 합성 (매우 훌륭한 컴질 기술이지!) 과 명암 작업에서 색을 입히는 과정이 올라와 있군요.
이런 저런 작가들을 거쳐서 뒤로 가면 색칠해보세요 코너가 있음. (.....)
위에서 적었다시피 어차피 감상용임.
저걸 잘라서 실제 채색을 하는 용자는 없으리라 믿습니다.
후나토 아카리 (언더 더 로즈 작가) 의 일러 한 컷. 배경 너무 예쁘다.
쓸데없는 의식의 흐름인데.
언더 더 로즈 - 모 작품 - 도전 만화의 나의 괴물이 표절 시비로 사망한 게 떠오름..
혹시 궁금하신 분 계실까봐 포탈 열어드림.
개인적으로는 저는 웹툰 아예 안 봄.
시간도 없을 뿐더러 무의식중에 표절할까봐도 무섭고 아주 가끔 댓글에 모작품이랑 채색법이 비슷해요 같은 이야기 나오면 철렁 함..
이 사건 때 표절일까? 해서 봤다가 와 나의 괴물 그림 개쩌네. 로 결론 지었었는데.
만약 이분이 화보집 내면 저는 꼭 살 거임.
하지만 제가 저 작가분이었으면 아예 그림 접었을 것 같음. 진짜 안타까운 사건임.
어쨋든 이 책이 도착해서 구경 잘 했고. 잡소리도 했으니까 제꺼 그리러 갑니다.
결론 : 아야미 코지마 화보집 갖고 싶다. 간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