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운하 물길이 트였네요. 통수식을 했다는 군요.
포항 도심에는
원래 형산강 하류 송도,대도,상도,죽도,해도 등 삼각주 섬들이 있었습니다.
포스코가 들어서고 도시가 발전하면서
삼각주 사이 사이의 형산강 지류들을 전부 막고 채웠습니다.
그러면서 포항 옛 항구 내항은 썩었는데..
40여년 만에 송도와 해도 사이의 물길이 다시 트였습니다.
몇몇 문제점들은 있습니다.
관광명소, 도심 재생을 위해 많은 사업비가 들어갔고,
통수는 되었으나 아직 주변정리 등은 미완공..
하지만
청계천처럼 인공으로 물 돌리는 게 아니라
막은 물길을 다시 튼 거라서.. 어쨌든 잘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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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물타기 할까봐 사족을 답니다)
하지만
3면이 바다인 작은 나라에 필요없는 한반도대운하는 절대 안 되죠.
한반도대운하니 4대강이니 핑계였을 뿐,
돈잔치를 위한 구실이었을 뿐이라 짐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