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이가 20살인 대학 신입생입니다.
세월호 사건이 터지기 전에 탔었던 학생입니다. 날짜 하나 틀리지 않고 정말 사건 터진날이랑 똑같은 날짜에 탔었던 학생이었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제가 탔었던 그 배가 침몰했다는게 아직도 믿기지 않았습니다. 좀도 솔직히 말하면 무섭습니다 아직도.
그렇게 세월호가 터진지 1년이 지났는데. 노란리본 하나 조차 없는 제가 한심하고 잘생각해보면. 단원고 학생에가 가장 미안한 입장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리본 3개를 샀습니다.
고맙다. 미안하다. 내가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제가 리본 뱃지 3개를 산 이유입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