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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자분들의 심리를 여쭤보러 글 올립니다.
게시물ID : gomin_449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뭐가뭔지
추천 : 4
조회수 : 52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9/09/30 16:36:27
안녕하세요
죄송하지만 여자친구가 자기경멸?감을 느끼는것같아서 이렇게 고민 올려요.
어제 제가 너무 피곤하여 일찍 잠이 들었어요 별다른 연락을 못하고.
그런데 새벽 한시 반쯤? 에 기숙사에 룸메이트가 들어오는 바람에 잠이 깨서 폰을 확인했는데
전화가 많이 와있더라구요.. 문자도 한통... 이렇게 연락안될때면...휴.... 이런식으로요..
그래서 한시반에 전화를 해보니 받더라구요. 목소리는 가라앉아있었고.. 별거 아니라며 끊으라고 하더군요.. 할 수 없이 끊긴 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수업을 같이 들었죠 옆자리에 앉아서 들었는데 생각외로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웃기도하고 장난도 치고.
그런데 수업이 끝나고 나갈때 인사도 없이 그냥 휙 나가버려서 걱정은 했지만 괜찮겠지 했어요.
점심을 먹고 전화를 걸었는데 이때도 그런저런 얘기 대화 조금하다가 끊으라고 해서 끊었어요.
화났냐고 물으니까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선 컴퓨터를 켜서 물어볼게 있어서 네이트온에 들어오라고했어요
많이 웃고 재밌게 채팅을 하니까 괜찮은줄 알았지요
그런데 갑자기 자기가 어제 밤부터 우울증 증세가 조금씩 오고있대요
그래서 내가 그런것 같았다고... 빙수 사줄테니까 오라고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정말 갑자기 뜬금없이 그만만나고싶다는거에요
전 왜그러냐고... 계속 그랬는데
이유는.. 그깟 남자 하나때문에 이러는 자신이 한심하고 싫대요.
연락 좀 안된다고 몇시간씩 휴대폰 붙잡고있고.... 너는 안그러잖아 이러고..
제가 왜 안그러겠습니까.. 저도 걔 연락안될때 새벽3시에 부모님께 전화해가면서까지 얼마나 걱정했는데..
어쨋든 남자때문에 이러는 자신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싫대요...
그래서 그만 만나고싶다고... 남자친구가 없으면 아마 이러지 않을것 아니냐고....
전 계속 아니라고 아니라고 했지만..... 여자친구는 생각을 바꾸지 않네요...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싫다고 .......
전 그녀가 몇번 헤어지자고 할때마다 저 자신을 버리면서 붙잡고 또 붙잡았어요
전 항상 그녈위했고 저 자신보다 그녀가 행복한게 좋은거였어요
그녀는 자기중심적이고, 자기 기분에따라 절 대하지만
전 언제나 한결같이 그녀를 위해서 저를 희생했어요.
바보같이 보일지 모르지만
그녀를 사랑해서 그런가봐요
하지만 그녀는 그러지 않네요
절 사랑하지 않는걸까요..?
나를 위하고.. 자신을 희생하지 않는 저의 여자친구는
그녀 자신을 저보다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는건가요?
절 사랑하지 않는건가요?
혼란스럽습니다...
긴글이지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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