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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4498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하는말Ω
추천 : 53
조회수 : 13202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3/07 19:20:2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3/05 16:14:28
이시대의 이십대로 살아가는 22살 흔녀임. 모쏠은 아니지만 경험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써도됨? ㅎㅎ
혼전순결? 이건 솔직히 필요 없다고 생각됨.
지켜서 나쁠건 없지만 꼭 지켜야만 한다고 생각하기도 어려움.
성관계를 쾌락의 관점으로 보던지 사랑의 행위로 보던지는 중요치 않음.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결과 한 생명이 잉태될수 있다는 사실임.
사랑의 행위로 사랑의 결실이 생긴거나 쾌락을 위해 부절제한 관계를 하다가 생기거나
결국은 생긴거고 불쌍한 건 아이임
여자가 더 불쌍하네 남자가 더 불쌍하네 누가 더 책임져야하니 싸울 문제가 아님
결국 성관계는 아이를 잉태하기 위해 하는 행위임을 우리는 알아야함
여자건 남자건 단순히 쾌락을 위해서. 우리 백일 사겼으니깐 괜찮음 우리 사귀니깐 괜찮음이 아니라
이 남자의 아이라면 낳아도 되겠다.
이 여자의 아이라면 책임질 수 있겠다.
하는 시점에서 성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생각함
혹자는 너무 무겁게 생각하는게 아니냐고 말할 수 있지만. 성관계와 임신은 이정도 충분한 무게와 부담을
지녀도 된다고 생각함
이 남자/여자랑 자고 싶지만 이 사람의 아이는 못 낳겠다. 못 키우겠다. 싶은 사람이람
관계를 왜 맺음?
책임질수 있다. 낳을수 있다고 다짐하고 다짐해도 막상 계획에 없던 임신이라면 당황하게 되어이씀
물론 애를 지울 수도 있겠지. 하지만 애를 지우고 나면 남자나 여자나 공허감과 죄책감에 젖을 수 밖에 없고
진짜 죽고 싶을만큼 괴로워해야함. 부모가 뭔데 아이의 목숨을 멋대로 앗아감?
만약 본인이 태어나기 전에 본인 부모가 본인을 지우려고 했었다면 어떤 기분이겠음?
정 안되겠다 싶으면 콘돔 수준이 아니라 피임약을 정기적으로 먹거나 팔에 삽입하는 피임제를 시술하는 것이 바람직함
진짜 분위기상 날짜상 기분상으로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없이 성관계를 갖는 것은
본인에게도 상대방에게도 태어날 아이에게도 미안한 짓임
진짜 사랑하고 사랑하고 결혼해도 좋은 사람이 아니면 해서는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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