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올해 학교 졸업하고 취업준비중인 눈팅만하는 듣보잡 쾌걸ㅈㄹ입니다. 

직업이 음슴으로 음슴체로

얼마전에 폴란드 여행갔다왔는데 친구의 친구의 딸이 자기네 반에 외부인강사로 한시간정도 강의를 해달라고 부탁해서 하고 옴ㅋ

거지같은 영어실력과 나름 열심히 준비한 프리젠테이션으로 나름 신기한 체험(?)이었음

15세얘들 관심끌라고 중간중간에 재밌는거 막 넣고 커넥션좀 만들라고 질문함. 호응은 나름 괜춘했음

디카로 27분정도밖에 안 찍혔는데도 파일크기가 2g정도 되서 풀버전은 올리는건 포기ㅋ

했지만 다시 인코딩하는데 성공ㅋ 근데 인코딩후에 영상은 조금 빨라졌고 오디오는 지지직거려서 실패ㅋ 암튼 

강남스타일 양말 들고가서 나중에 퀴즈내서 맞추면 선물로 줄께ㅎㅎ 쟤네들은 저런거 별로 흔하지 않아서...나름 인기 좋았음 저거

나중에 폴란드 한국어로 잘 쓰는 사람 상품으로 줬음ㅋㅋ 근데 다들 한글을 엄청 신기해 함

그래도 외국얘들이라 그런지 남자얘들은 막 활기참ㅋ 그럼 나도 활기차게ㅋ

'윤'  제 이름ㅎㅎ

세계에 대해 얼마나 아니? 부터 시작함ㅋ

그럼 난 어디사람? 물어보니 다들 미리 알고 있었는지 한국사람~ 장난삼아 러시아사람이라고 하는데 사실 폴란드는 우리나라랑 역사 배경이 비슷해서 독일과 러시아 그 두나라를 싫어한다고 함. 궁금한 사람은 세계2차대전 찾아보시길..

"한국에 대해서 좀 말해줘" 이야기 듣길 일본사람은 남자건 여자건 너무말랐고 왜소하고 중국인은 못생겼고 한국인이 그나마(?) 제일이라고들 말함...은 머시기 심각한건 아니고 걍 아시아사람들을 다 비슷비슷하게 봄.

"우리모두 발표해 보아요" 참여가 미친듯이 적극적이진 않았지만 괜찮았음.

"짜잔~" 박수와 시작된 프리젠테이션 ㅎㅎ

총 네가지 섹션중 첫번째! 먹는거!!! 거진 모든 사진은 제 친구(제 옆에서 통역해주는 분)가 한국에 놀러왔을 때 찍은걸 사용했습니다.

폴란드음식은 버터를 남용(?)수준으로 사용하는데. 제가 느낀건 음식에 버터를 첨가하는게 아니라 버터에 음식을 요리하는 느낌? 

정말 2주정도 지나니 느끼한거 좋아하는 저도.......그래도 맛있어...

쌀의 종류와 반찬에 대해서 설명중ㅋ 나라별로 쌀의 종류도 달라! 라는걸 가르치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친구사진 (돼지껍데기 도전중)

"어디 삼성 핸드폰 쓰는얘들 몇명이니?" 7/18 정도의 아이들이 이미 삼성핸드폰을 쓰고 있거나 써봤다고 함. 확실히 세계적인 기업이었음. 근데 왜 우리나라 국민만 호구로 만드나 삼성ㅅㅂㅠ

다른 기업들도 모두 잘 알고 있었음. 특히 기아차랑 대우차가 많이 보였는데 특히 마티즈ㅋㅋㅋㅋ 누런마티즈 정말 많았음.

제일 호응이 좋았었던 한글파트. 처음에 이게 한글이다!라고 보여줬을 때 거의 경악수준이었다가 나중에 한글조금 가르쳐 주면서 존내 과학적인 언어라고 강조함ㅋ 자기 이름 한글로 써달라는 파트는 획기적인 인기를 얻었음ㅋㅋ

"이게 폴란드다" 

"오오오~"

"나도 써줘, 나도, 나도"

사람들에 대해서 설명중. 한국인들 노는 거 정말 좋아하는데 술을 특히들 사랑한다부터 제 군대얘기까지 설명했음ㅋㅋ

찍혀있는 비디오는 여기까지인데 그 담에는 싸이강남스타일 틀어주고 해석해주기 그리고 한국클럽, 길거리 동영상 보여주고...

퀴즈도 내고..  나름 꽉찬 한시간강의였음ㅋㅋ 

나중에 이쁜 여학생 두명이 이거보고 한국어 관심생겼다면서 연락처를 받아갔는데....물론 제꺼가 아닌 제 친구꺼ㅋㅋ

그리고 단체사진찍고 하이파이브하면서 안녕했는데 단체사진은 그 반 선생님이 찍어줬는데 아직 못 받음ㅋㅋㅋ

받으면 올려드림. 

http://www.youtube.com/watch?v=h4nFkYVcDqI 이건 처음에 시작하기 전에 말걸었는데 이때만 해도 호응이 별루ㅋㅋ

http://www.youtube.com/watch?v=aTWeRNdLyHg 요건 풀버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