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번들렌즈로 잘도 버텼습니다. 컹;ㅂ;
새 렌즈 사고 싶을 때마다 뽐뿌를 참아가며
번들로 찰칵찰칵 찍고 댕겼는데 ㅠ 헝헝 애기만두라니..
주로 모시고 사는 냥반님들 사진을 찍습니다.
이것들은 다 번들렌즈로 찍었던 것들인데 애기를 이쁘게 담으려니
역시 밝은 렌즈가 갖고 싶더라구요.
그래도 1년 정도는 한 렌즈를 꾸준히 써봐야 된다고 들어서
번들로 딱 1년 찍고 다녔습니다.
18-55mm 최대 광각으로 찍으니 집앞 내부순환도로가 요렇게 담기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사진들은 잘 못 찍기도 하고 제 취향이 아니더라구요.
계속 많이 찍어보니까 본인이 원하는 사진이 뭔지를 파악하게 되는 듯했습니다.
저는 그냥 어쩔 수 없는 고냥이 집사..
요런 사진이 더 맘에 들더라구요.
그래서 잠도 안 자고 맨날 늦은 시각까지 구글에서
각종 렌즈 샘플샷을 찾아보고 찾아보고 찾아보고 찾아보다가!!
85mm f1.8 애기만두로 결정했습니다 어헝헝.
요기서 부터는 애기만두 샷.
고양이들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고 멀찍이서
도촬하듯 촬영이 가능해서 정말 좋은 듯해요.
번들에 비해서 af도 정말 빠르고. -다른 고급렌즈 보다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또 1년동안 잘 가지고 다니면서 내공 많이 쌓아야겠어요.
사진 찍는거 참 즐겁네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