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끝나고 나면 곧 이내 시어른 생신이네요..
요리 하는거 좋아해요..
그래서인지 제 성에 안차 여러가지하네요...
갈비찜 새우튀김 무쌈말이 구절판. 샐러드 닭봉조림 잡채 나물세가지 미역국 생선구이 팥밥 또 몇가지 더하는데 갑자기 쓰려하니 생각이..
달력을 보다 명절 끝나고 집 구석구석 대청소하고
냉장고 청소 등등 일정 부터 잡았네요
이건 시 어머니 넘 깔끔하신분이라..
좀 정리벽 있으십니다..
근데..문득 갑자기..
울 부모님도 못받아본 생일상이네요..
멀리 시집왔고 아직도 일하시니
바쁘셔서..결혼하고 애돌잔치때문에
두번온게 그게 전부거든요..
그나마도 저도 먹고살기 바뻐서..
자주 못가는 친정이네요..
일년 두세번 가요
갑자기 내가 왜 이걸 해야하지..
울엄마 울아빠도 못차려드려본건데..
왜 신랑은 우리부모님 생신이고뭐고
한번도 안 챙기는데
나는 챙겨야하지!
괜시리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하네요..
먹고살긴 바쁘더라 할지라도
장인 장모 생일인데
가볼까 ? 어떻게 할지?하는 말한마디
결혼생활 내내 한적도없네요..
그냥 섭섭함과 답답함에 두서없는 글 적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