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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난 택시기사님..
게시물ID : humorstory_3562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가맞춰
추천 : 4
조회수 : 32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26 01:27:56
오늘 약속이 있어 종로에 갔다가 강남역으로
오기위해서 택시를 탔어요.. 저는 이번 택시법
때문에 택시기사님들이 입장이 같을거라 생각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승객을
더 생각하시면서 승객분들이 내리면서 감사하다
는 인사가 이해가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오히려 택시기사가 택시 타줘서 감사해야하는데
승객분들이 감사하다고 하시면서 내리신다고..
그리고 택시가 승차거부하는거 잘못된거라고
택시 창문만 살짝 열고 어디가냐고 물어보고
방향 안맞으면 안간다고 하는거 승차거부래요
저보고 친구들이랑 그런 택시있으면 앞에서
막아세우고 콜센터에 신고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야 택시들이 손님 무서운줄 알고 승차거부
안한다구요.. 승차거부하면 벌금이 20만원이고
두번째는 30만원이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택시 탔을때 가까운데 택시타느냐 
이러면서 기분 상하게하면 불친절로 신고해도
벌금 10만원이라고 신고 많이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야 택시가 친절해지고 서비스가 좋아진다고
하시는데. 저는 택시기사 별로 안좋게 생각하고
있던 한사람으로써 오늘 만난 기사님이 너무
인상적이고 진정한 직업정신을 가지고 계신거
같아서 기분이 좋아지고 제가 부끄러워졌어요..
거기다가 기사님은 택시법 반대하시고 
택시가 파업해봤자 요즘 버스 지하철 잘되있는데
소용없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참 친절하고 좋으신 기사님 만나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ㅎㅎ
앞으로 불친절한 기사님들 신고해서 이런 
좋은 기사님들 잘되셨으면 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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