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느날 새벽 아주 늦게 (3시쯤?)
핸드폰을 하다가.... 잠이 들락 말락하다.... 이런 상황에서 목이 말랐어요.
(집은 보통 아파트 구조고, 저는 현관에서 젤 가까운 방에 살았어요.)
물 한잔을 먹으려고 주방으로 가던 중 (거실옆을 지나는 중에)
무심코 고개를 돌려서 내가 누워있던 방 침대를 봤는데
제 침대에!! 어떤 중딩 여학생정도 되는 애들이 교복입고 둘이 걸터앉아서 막 얘기를 하고 있는거예요...
머리를 묶어주고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좀 깜짝 놀라서 거의 얼어붙은 상태로 물을 먹고
방으로 다시 돌아오는 길에 다시 확인하려고 (아까 그 거실 지나던 위치에서) 방을 보는데
이상하게도 그 위치는 집 구조상 벽에 가려서 방 침대가 안보이는 곳이었어요....ㅜㅜ
2년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어서 꿈게 생긴김에 올려봤어여....
(사건 뒤에 동생이랑 방을 바꿨는데, 그 뒤로 동생이 귀신가위에 많이많이 눌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