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스므로 음슴체

 

고등학교 3년을 포함해서 거의 4년 동안 했던 사이트가 있었음. 거의 매일같이 들어갔다고 보면 됨.

별로 유명하지도 않아서 가끔 하는 사람 만나면 엄청 반갑고ㅋㅋ여튼 정이 많이 들었던 사이트임

근데 작년부터 조금씩 일베펌 게시물들이 많이 보임.

그래서 일베라는 곳이 궁금해서 들어가 봄.

 

당연히 충격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전 대통령 사진을 목 매단 시체들 사진에 합성해놓질 않나

개랑 ㅅㅅ를 한 사진을 자랑이라고 올려놓질 않나

한 마디로 역겨웠고, 그런 사이트에서 글을 퍼다 나른 글이, 오유로 치면 베오베같은 게시판에 가득하다는 사실이 싫었음

그래서 오유로 넘어옴.

 

오유를 한 달 동안 한 소감으로는 여기는 내가 정착하기에 알맞은 곳임ㅋㅋ

 

그래서 내가 하던 그 사이트에 가서 글을 남겼음.

일베펌글과 일베성향을 띄어가는 이 사이트가 싫어서 탈퇴한다고.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댓글들이 달렸음 (기분 확 상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

추천을 두 개나 먹었네요

 

 노인 죽어야 한다는 글이나 댓글은 블라를 엄청 먹은 걸로 알고 있는데

 

참고로 이 사이트에서는 댓글 추천이 세 개만 되면 베플에 등극함. 이거 외에도 쌍욕 엄청 먹었음.

마지막 댓글은 참 어이없는게, 어떻게 일베랑 오유를 '일베나 오유나'같이 비교할 수 있는지가 궁금함.

4년 동안 한 사이트에서 탈퇴했지만 후련하고, 탈퇴한 게 후회되지도 않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