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뭘 가지러 주차장에 갔다가..
올라가려는데 어떤 승용차가 한대 제 옆에 차를 대더군요..
제 차 올해로 11년된 뉴이엪이라 문콕은 사실 신경 안쓰고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승용차에서 대충 50대 중반은 넘어보이는 아저씨가 힘겹게 내리더니 내 차 옆을 발로 차더군요 ㅡㅡ
제가 좁게 댄게 아니라 아저씨 오른쪽 차가 좁게 댄걸 엄한 제 차한테 화를....
가서 왜 남의 차를 발로 차느냐니까 제가 좁게 댔답니다 .......
옆차가 좁게대서 아저씨가 옆으로 붙이셔놓고 왜 이상한 말을 하냐니까
거 참 오래된 차 한대 찼다고 뭐라하냐길래
그럼 아저씨도 나보다 오래되보이니까 한대 차도 되겠네요? 라니까 귀까지 빨개지시더군요;;
헛기침 몇번 하더니 미안하다 오해했다는 식으로 흘리면서 말하고 올라가고....
오래되고 낡았지만 첫차라 애지중지 타는데...쩝...
암튼 나름 속은 시원했습니다..
뭐..사실 제 인상이 한몫 했을지도....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성질나도 남의 물건 함부로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