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노래하고 싶다" [일간스포츠 이은정 기자] '가수 생활 그립다.'2002년 1월 미국 시민권 취득 파문으로 국내 활동을 중단한 유승준(28)이 최근 미국 LA에서 가수 김종국(27)을 만나 "나도 종국이처럼 음반 내고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18일 MBC TV <생방송 음악캠프>를 통해 2년 만에 솔로 2집 음반 을 내고 2집 활동을 시작하는 김종국에 대한 부러움이었다. 두 사람은 몇몇 지인들과 함께 최근 LA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 김종국이 음반 재킷 촬영 겸 2집 음반에 곡을 써 준 해체된 그룹 듀스의 멤버 이현도를 만나기 위해 LA를 방문했고, 평소 국내에서 가수 활동을 함께 하며 친분을 쌓은 유승준을 만난 것. 이 자리에는 현지에서 음반 프로듀서 겸 작곡가로 활동중인 이현도도 함께 했다. 유승준과 이현도는 사적인 자리에서 첫 만남이었다. 식사에 이어 인근 커피숍에서 차를 마시며 유승준은 김종국에게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는 것에 대한 부러움과 전성기 당시 활동에 대한 추억을 얘기했다. 1997년 데뷔한 유승준은 <가위> <나나나> <찾길바래> 등 히트곡을 연이어 내며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 파워풀한 댄스로 여성 팬들을 사로잡았다. 현재 국내 입국이 금지된 유승준은 신앙생활과 함께 교민을 위한 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 5월 말에도 유명 목사와 함께 미국을 방문한 탤런트 박상원과 함께 자선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 1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한국 가수의 공연에 세븐 비와 함께 공연을 했던 유승준은 작년 6월 예비 장인의 문상을 위해 시한부 입국을 한 바 있다. 안된다 이녀석아 양키는 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