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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가 잘못일까요.
게시물ID : gomin_4501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목자른좌
추천 : 0
조회수 : 2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0/22 12:03:14

좋아하는 여인이 있습니다.


아마 내가 좋아하는 걸 알거에요. 겉으로 무척 티 많이 냈으니까요. 밀당을 정말로 못하는 성격이라.. 

매일 아침 하루를 잘보내라는 카톡 하나씩 보내줘요. 맨날 보고싶지만 참고 세번데이트 신처청할꺼 한번하면서 가끔 만나서 여기저기 쏘다니고요. 편지도 한장 써서 줫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연하여서 그런걸까요...... 


편지 써줄 때 그러더라구요. 한 20일전쯤인데.. 혹시 너가 우리를 좋은친구 이상으로 생각하는거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내 맘이 그렇게 맘대로 되는게 아니자나요 ㅠㅠㅠ



발단은

엊그제 2:2로 같이 술마셨습니다. 새벽 3시쯤 밖에 나와서 춥다는 말에 술이 취해서 껴안아 주고 손 잡아줬어요.... 그 날은 좋았습니다.


근데

그 다음날부터 카톡도 단답이고,, 뭔가가 멀어지려고 하네요


전에 그런말을 했어요. 주위에 있던 사람도 그렇고 그 사람도 자기 입으로. 너무 어떤 사람이 갑자기 다가오면 밀어버린다고... 

하......ㅠㅠㅠㅠㅠ미치겠네요 술이 왠수지......


모래성을 쌓는 일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쌓고 쌓다가 잘 다져 만들지 않으면 한순간의 파도에 없어져 버리는 그런 것 같네요.

포기하진 않지만 시험기간에 갈피도 못잡고 자꾸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구... 

 

지금 어떻게 해야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복잡합니다.....ㅠㅠ


은근하게 타는 숯같은 남자가 되고 싶은데. 숯에 물을 끼얹 에휴 ㅠㅠㅠㅠ앙러미ㅏ널임넝린마ㅓㅇ리넝리ㅏ넝라ㅣㅡ.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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