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하다 글 올려봅니다
오타나 맞춤법오류가 있어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스무살 여잔데요 두달정도 사귄 남친이있어요
동갑이고 같은동네에 살아요

고민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일단 얘가 술만 먹으면
새벽 세시고 네시고 전화를 받을때까지하고
받으면 그시간에 집앞으로 나오라고해요

엄한 집은 아니지만 그시간에 자다말고 나간다고하면
어떤 부모님이 가만히 있으시겠어요...
집에서 안나가면 다음날 술깨서도 화가나있어요
자기말을 안들었다는 이유로요

그리고 술도 문제지만 평소에도 얘가 나를 좋아하는게
맞나 의문이 들 정도로 저에게 막 대할때가 있습니다

남친 집이 못사는건 아닌데 
아무래도 저희 둘다 용돈타쓰는 학생이다보니
금전적인 문제도 있어요

그나마 저는 용돈을 좀 넉넉히 받는 편인데
사귀는 사이에 돈쓰는게 아까운건 아니지만,
만나면 거의다제가내요 얘가 술도 무척좋아해서
밥먹을때 술꼭먹습니다 
먹지말라고하면 또 화내구요...

얘가 화내는 이유는 다양한데 저는 페이스북이나
카톡도 남자애들이랑 한글자도 못하게하면서
자기는 여자애들과 선배들이랑 합니다
제가 남자애사진에 댓글달았다고 
걸레취급받은적도 있어요

화낼때마다 제가 항상 미안하다고해요
저는 얠 너무좋아해서 얘가 홧김에 헤어지자할까봐
항상 먼저 숙입니다 

친구들은 물론 제가 미쳤다고 훨씬아깝고 그런 대우
받을애 아니라고 헤어지라하는데
말을 못하겠어요...  제가너무좋아해서요

얜 자기친구들앞에서 저를 놀리고 
제가 계산하는게 당연하고
자기가먹고싶은거 먹어야하고 
자기가 성욕이들어서 하고싶으면 그자리에서
당장해야해요..  

저도 왜이런애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제자신도모르는사이에  집착비슷한게된건지..
헤어져야지하면서 또 사과하고있고..

전대체왜이런거고 얘 심리는뭘까요?
절좋아한다면 이럴수있는걸까요?   
이게 사랑해서사귀는게 맞는건지
하루하루 삐걱댈때마다 너무힘들어요
답이 뻔히 보이는데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길고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