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자꾸 스2는 이점이 스1이랑 달라서 인기가없다.. 스1의 영광을 찾아야한다..이렇게 말하는분들이 많은데
어디까지나 스1과 스2는 다른게임이에요. 왜 자꾸 스1을 그대로 답습해야한다고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스1 따라가자고 하는 대표적인 예로 순삭전투에 대해서 불만 토로하시는분들이 많은데요. 순삭전투 말이 참 많지만 스2의 전투는 빠른만큼 빠른생산이 가능하죠. 그리고 컨트롤하기 쉽구요. 이건 스1이 생산이 어렵고 유닛이 잘 안죽던것과 그냥 다른겁니다.
유닛끼리 하루종일 치고박고 싸우고 덩치큰 유닛 등뒤에서 딜로스 엄청내다가 하루종일 교전하고 추가유닛받아서 또 교전하고 그러는게 재밌을수도 있지만 유닛끼리 싹 산개해서 치고박고 새로병력받아서 치고박고 하는 빠른 전투가 더 재밌는사람도 있단거죠
유닛뭉침도 그렇죠. 스1때는 유닛이 안뭉쳤죠. 그지같이 덩치큰데 멍청해서 플레이어를 야마돌게하고 했던 드라군들은 민첩하고 영리한 추적자로 바뀌어서 내 손발처럼 움직이죠. 유닛이 병신같이 사방팔방으로 날뛰어서 그거 부여잡느라 컨트롤하던 시대는 지나고 유닛들은 이동명령 한번에 잘 훈련받은 병사들처럼 집결하죠. 그리고 그 집결된 병력은 응집된 화력을 보여주고요. 저는 이것을 인공지능의 발전이라 생각했는데 다른분들은 유닛뭉쳐서 스플래시에 잘죽는다. 라고 그냥 불만만 하더군요...... 스플래시에 내 병력이 잘죽는건 맞지만 그만큼 내 스플래시에 적 유닛이 잘죽기도합니다. 만일 지금의 상황이 집결해선 안되는 상황이라면 유저의 컨트롤로 산개시키면 되죠. 이또한 블쟈가 스2에서 그토록 강조하는 전략전술의 일부분이죠.
스2가 스1보다 재밌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스1보다 훨씬 발전되고 쉽고 현실적인 게임이란거죠. 세상에 잘 훈련된 아둔의 용사들이 집결명령 내려놓으면 미친개마냥 뛰어다니다가 포격에 맞고 뒤진다니
예, 제가 지나치게 스2편향적으로 썼죠? 스1유닛은 멍청하고 딜로스가 많고 스2유닛은 영리하고 잘 훈련됬다고요.
스1팬들 빡치겠죠? 스2팬들도 그래요. 스1과 스2는 다른게임이고 스2는 틀린게 아니라 스1과 다른거에요. 자꾸 스1으로 돌아가야한다면서 빽투더퓨처를 외치는분들이 있는데 그러지맙시다..스2도 나름의 장점이 있고 그거에 불만 가지시는분들도 있지만 재밌게하시는분들도 많아요. 만족하시는분들은 이런데 글 안싸죠. 열심히 래더돌리고있지.
스2가 흥하려면(=스2는 망했다) ...의 전제를 깔고스1을 따라가야해! 라는글 그만좀 봤으면 좋겠네요..스1따라간다고 스1만큼 흥했으면 이세상에는 국민게임들 천지겠죠. 스2는 스2나름의 특징과 개성이 있습니다 제발 데스볼얘기좀 그만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