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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일본 AG 대표팀 상대로 2연승
게시물ID : basketball_45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1
조회수 : 8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16 19:23:18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일본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선전했다. 

KGC인삼공사는 16일 일본 도쿄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TC) 농구장에서 개최된 일본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73-64로 승리했다.

일본 대표팀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2연전은 승패보다는 연습의 성격을 강조하기 위해 매 쿼터가 끝날 때마다 스코어보드를 0으로 재설정했다.

최종 스코어는 매 쿼터 점수를 합산한 결과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5일 열린 첫 경기에서는 50-46으로 이겼다. 2연전에 따른 체력 소모와 부상 방지를 위해 첫 날 경기는 정규 4쿼터가 아닌 3쿼터 체제로 진행됐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키워야 하는 일본은 물론이고 경쟁력 있는 상대로 전력을 점검하고 싶었던 KGC인삼공사 역시 만족할만한 평가전이었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여러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다양한 전술을 실험했다. 리온 윌리엄스와 CJ 레슬리는 번갈아가며 2쿼터씩 뛰었고 국내 선수들도 평균 출전시간 20분 정도를 소화했다.

KGC인삼공사는 강한 압박수비로 끊임없이 상대를 괴롭혔다. 멤버 구성상 외곽 의존도가 높았지만 전성현, 이원대, 장민국 등의 외곽슛이 활발하게 터지면서 무난하게 공격을 풀어갔다.

다만 내외곽 공격의 균형은 다소 아쉬웠다. 오세근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KGC인삼공사의 올 시즌 숙제 중 하나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골밑 공격을 시도하다 거기서 파생되는 기회를 노려야 하는데 그런 움직임이 부족했다"며 아쉬워 했다.

팀의 약점으로 꼽히는 높이 싸움에서는 비교적 대등했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일본 대표팀의 높이가 생각보다는 약했다. 그리고 승리보다는 자체적으로 전술 연습에 더 중점을 둔 것 같았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 역시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고 훈련처럼 경기에 임했다. 특히 2014-2015시즌부터 달라진 KBL 룰에 대한 적응에도 초점을 맞췄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경기 도중 자연스럽게 수비 전술을 바꾸는 연습을 해봤다. 작전타임이 줄었고 선수가 경기 도중 작전타임을 요청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점검했다. 작전타임 때 전달해야 할 부분이 많다보니 선수들의 집중력이 중요하고 코트 위 소통도 중요하다. 그런 부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동남 감독대행은 "공격할 때는 창의력이 필요하고 수비는 5명 모두가 하나의 끈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KGC인삼공사의 일본 전지훈련은 계속 된다.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은 끝났다. 프로 팀들과의 평가전을 통해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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