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분류해서 특징을 정리하는건 인간의 자연스럽다면 자연스러운 습성중 하나고
취향에 따라서는 그런 분류정리 과정이 즐거움을 주기까지 하죠...
혈액형별 분류에 따른 특징정리, 별자리별 분류에 따른 특징정리...
다만 놀이가 놀이로 안끝나기 시작하면 거기서부터 골때리는거고
누군가의 한 면을 그사람의 본질로 착각하는 저능함을 발휘하면 덕후라고 까거나 전라도라고 까거나 그런 머저리가 되는거고요...
단지 오덕질이 욕먹게 된 원동력은 오덕문화 자체보다는
일베벌레나 다름없는 짓거리를 하던 덕후들 때문이죠... 서브컬쳐나 일정테두리 안의 은어, 놀이문화등은 그걸 공유하는 사람들과 즐기고 아닌 사람들에게 강요하거나 해선 안되는것임에도 마치 지들의 테두리 안에서의 문화나 놀이가 대중적인마냥 착각하고 아무데서나 해제끼면서 사람들에게 미움을 산 거죠...
이는 락콘서트장에서 씐나게 헤드뱅잉을 하던 아해가 클래식 콘서트장에 가서 이것이 음악을 즐기는 방법이라며 방방뒤고 헤드뱅잉을 하는 꼬락서니와 같습니다. (락과 클래식 어느쪽이 더 나은 문화다를 이야기하는게 아님을 밝혀 둡니다. 나는 그런거 비교하는 바보가 되고싶진 않음)
다같이 즐거우면 좋을것을 저만 즐거운것도 모르고 씐나게 티내고 덕질 이야기만 하는 씹덕은 까여 마땅하고 (나부터 까겠음)
그 구분도 불명확한 채 덕질만으로 사람을 판가름하여 까는 머저리는 씹덕만 못함... 일베벌레같은 혐오범죄자에 가깝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