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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與, 민생의 적 자처..종북장사 불치병 도져"
게시물ID : sisa_4506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機巧少女
추천 : 2
조회수 : 2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07 13:44:58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1107102009681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7일 "새누리당이 반(反)민생, 재벌특혜법안을 내놓으며 민생의 적(敵)을 자처했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이 경제활성화 관련 15개 법안에 대한 최우선 처리 방침을 정한데 대해 이같이 밝힌 뒤 "(여권이) 한편으로는 종북척결이란 공작적 행태로 공안정국을 획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권력기관의 정치개입, 선거개입과 '박근혜 정권'의 공약 파기, 민생 무능을 가리기 위해서 이른바 색깔론, 종북 장사라는 불치병이 도지는 현실"이라며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민생을 살리는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간이 갈수록 시국의 엄중함이 더해지고 있다"며 "정권의 역사퇴행적 도발이 대단히 치밀하고 야만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 찍어내기, NLL(북방한계선) 대화록 편파수사, 국정원 사건 수사방해와 수사팀장 배제, '형님·동생형' 사정라인의 재편, 국정원 사건 법정 진술의 번복 이어가기, 군 인사권 사유화와 헌정사상 초유의 정당해산 심판 청구에 이르기까지 마각을 노골화했다"면서 "공안정국이 깊숙이 들어오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운영의 3대 기조로 ▲국정원, 검·경 등 국가권력기관 개혁 ▲민생 복지 해결·세제개편안 정비를 통한 부자감세 철회 및 재원확보▲ 폐기된 공약 복원 등을 제시하면서 "본게임에서 신발끈을 조여매 달라"고 의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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