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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은 자기 관리 못해서 그러는거다?
게시물ID : humorbest_4507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버터페이스
추천 : 116
조회수 : 19597회
댓글수 : 1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3/10 00:53:54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3/09 11:59:39
그런 말 하는 사람들 중 다수가 마른 사람임.
아니면 평균 몸무게보다는 좀 더 가벼운 사람.
거기다 어느정도 먹어도 웬만해서 살 잘 안 찌는 체질인 사람.


나도 키가 있어서 키에 비하면 몸무게가 꽤 마른편임.
한 10kg정도 더 찌면 평균 몸무게임.(키-100 *0.85)
그리고 평소에 기분이 좋거나 나쁠 때 폭식 마구 함.
물론 그렇게 먹어도 살은 전혀 안 찜.

한마디로 나같이 체질덕에 식이요법이나 운동 등으로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살이 안 찌는 사람들 중에는
살 찌는 체질의 사람을 이해 못 하는 사람이 많음.
왜냐? 나는 그렇게 먹어도 살이 안 찌는데
쟤는 도대체 얼마나 쳐먹었길레 저렇게 뚱뚱한거야?
→얼마나 자기 관리를 못 했길레 저래?
이렇게 생각을 하는거임.
살이 잘 찌는 체질에 대해서 전혀 생각을 못 하는거임.

살 안 찌는 체질덕에 자신도 자기관리라는 것을 안 해놓고
살 찌는 체질인 사람은 자기관리 안 하는거라고 욕함.


그리고 자기도 예전에 뚱뚱했지만 살뺐다면서
뚱뚱한 사람 비난하는 글을 쓰는 사람들.
보통 예전에 자신이 뚱뚱했던 경험이 있으면
그때 받았던 시선과 차별 등으로
본인도 많이 상처받고 힘들었을꺼임.
그래서 독한 마음 먹고 살을 뺀거 아니겠음?
그런 사람들은 뚱뚱한 사람들 보면
자신의 예전 모습이 생각나서 웬만해선 악담 못 퍼부음.

그래서
'나는 예전엔 100kg이 넘었는데
지금은 다이어트로 몇십킬로 빼서 몇십킬로가 되었다.
왜 너는 못하냐? 의지박약이다.'
이런식으로 까는 사람은 진짜로 자기가 그만큼 찌고 뺐는지 의문이 들음.
단순히 욕하고 싶은데 자신은 좀 덜 욕먹으면서 욕하고 싶어서 쓰는것 같음.


그리고 자기관리가 도대체 언제부터 몸무게나 몸매를 가꾸는게 최우선적인 기준이 되었음?
물론 자기관리에 저런게 아예 포함되지 않는건 아님.
하지만 자기관리는 저것뿐만 아니라 더 포괄적인 모든 것이 다 포함되어 있음.
무슨 몸무게랑 몸매만 어느정도 되면 자기관리 잘 한 사람이 되는 줄 아셈?
자기관리 드립 치시는 분들께 묻고 싶음.
님은 몸무게나 몸매 외에 다른 것에 하나도 빠짐없이 다 자기관리 완벽하셈?
그저 몸무게나 몸매가 평균or정상이라고 자기관리 잘 한다는거 아님.


그리고 생판 남에게 뚱뚱하다고 욕하는 사람들.
왜 욕함?
그 분이 직접적으로 님에게 피해를 끼친게 있음?
무슨 뚱뚱한 사람은 살인마가 될 확률이 평균 몸무게인 사람에 비해 극적으로 높다거나 그럼??
아니잖아요.
그리고 욕해서 얻는게 뭐임?
'내가 이렇게 실컷 욕해줬으니 쟤도 독한 마음 먹고 살 빼겠지?
그리고 내가 독한 말 실컷 해줘서 이 악물고 살 빼게 됐다고 고맙다고 인사하겠지?'
이런 생각으로 욕하는거임?
잘못 상처받으면 사람 하나가 우울증 걸려서 자살할 수도 있는 일을
가족도 친구도 아닌 생판 모르는 제 3자가
같잖은 걱정드립 치면서 악플 달면서 사람 상처주는게 기쁨?



외모지상주의인 현 시대에서
날씬하고 이쁘고 잘생기고 좋아하는 것 자체는 뭐라고 안 함.
나도 이쁘고 잘생긴 사람보는거 좋아함.
근데 그렇다고 해서 이쁘지 않고, 잘생기지 않고, 날씬하지 않은 사람에게
마음속으로가 아닌 직접적으로 대놓고 욕할 권리는 없음.
그딴짓 하는 것 자체가 개념이 없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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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ZWVoZ
2012-03-09 12:29:13추천 3/6
솔직히 자기관리류 중에 제일 쉬운게 비만관리 아니에요? 뭐 자꾸 공부랑 비교하는데 공부는 시간노력 많이 필요하잖아요

근데 비만관리는요? 적당량 식사하고, 야식,간식 잘 안먹고, 시간날때마다 운동하는데 비만 되나요?? 일부 질병으로 인해 붓고 비만 되는분들 제외하구여(옛날에 타이거JK수술후 처럼).... 자기관리중에 제일 쉽다고 생각되는건데 그걸 못하니까 사람들이 자기관리 못한다고 하는거 같은데요?

솔직해집시다. 식단관리하고 운동 열심히 하는데 살 안빠지는분들이 고민 아닌가요? 그런분들은 자기 식단+운동패턴 올리면 잘 아는분들이 많은 조언 해줄텐데요?

반박해보시죠


댓글 0개 ▲
2012-03-09 12:03:35추천 0
아 제가 어떤글에 단 댓글이랑 주제가 똑같네요

몸무게 정상유지하면서 공부안하고 돌아다니면서 노는사람들...

글쎄요 10년후에 저를 부러워하던데요...
댓글 0개 ▲
2012-03-09 12:02:46추천 0
1그런 사람에게 말하고 싶음,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성적도 자기관리인데 왜 자기 관리 못 함?
몸무게만 정상유지하면 그게 자기관리임?
이렇게 말하면 자기도 할 말 없으면서 괜히 누구 욕하고 싶어서 안달난것처럼 보임.
댓글 0개 ▲
[본인삭제]익명ZWRnZ
2012-03-09 12:01:44추천 1
댓글 0개 ▲
2012-03-09 13:01:14추천 1
익명69144//

모든사람이 같은 노력으로 같은 결과를 얻을수 잇다고 생각하십니까?

살빼는게 죽을만큼 힘들고 오히려 공부가 쉬운 사람이있고

공부는 죽을만큼 힘든데 살빼는게 쉬운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의 기준에서 솔직히 그게 제일 쉽잖아요 하는건 그냥 스스로 의 경험을 일반화 시킨거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랜 노력과 시간들 들여서 공부를한다

운동과 식습관 조절을 통해서 살을뺀다

어느게 더 쉬운지는 사람나름인거죠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댓글 0개 ▲
2012-03-09 12:25:00추천 0
아 한가지 덧붙이자면 그런 친구들이 징징거리면 전 뭐라고 합니다.
'나는 왜 여자친구가 안생길까? 뚱뚱해서 그런가'
하고 징징거리면 그러면 살을 뺴고 여자를 만나던가
답을 알고 있는데 뭐하러 징징거림? 완전 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0개 ▲
[본인삭제]익명ZmZjZ
2012-03-09 12:15:11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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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9 12:17:15추천 0
자신이 뚱뚱하고 비만인 것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살을 뺄 노력을 안하는 사람을 까는겁니다.
충분히 까일만 하죠. 외모지상주의? 비슷하긴하지만 번지수를 잘 못찾아온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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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9 12:18:38추천 0
11진짜 '좋은 사람'을 좋아하시네요.
괜히 지딴에는 채찍이랍시고 폭언을 내뱉기보다
님이 좋아하시는 분처럼 따뜻한 격려 한 마디가 더 힘이 될 듯 싶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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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9 12:20:38추천 0
사회생활 해봤음 첫인상 중요한거 알겠지?
첫인상의 척도가 뭐라고 생각함?
부모님의 유전자로부터 물려 받은 잘생긴 얼굴? 187cm? D컵 슴가?
저건 A+++등급을 만드는 요소 들이고 A등급을 만드는데는 깔끔한 모습과 균형잡힌 체형이 제일 클거다. 스펙은 논외로하고.
균형잡힌 식습관가지고 규칙적인 생활하는 사람들중에 신장이나 기타 질병을 제외하고 살찐 사람 그냥 통통한거 말고 뚱뚱한 사람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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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9 12:20:35추천 0
11자신이 비만인것을 알아도 살 빼려고 노력 안 하는 사람을 왜 욕하죠?
자신이 비만인걸 알면서 살도 안 빼고 외모지상주의를 탓하고 남자들or여자들은 다 똑같다면서 욕하지 않는 이상
그들에게 욕할 권리는 없다고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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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9 12:21:43추천 0
근데 전 뚱뚱한 사람들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게 사실임

외모지상주의가 피부로 느낄정도로 만연한 우리나라에서..
열심히 식이요법하고 운동해서 살빼면 한단계 나은 질의 삶을 살 수 있는데..

그런 친구들중에 십중 팔구는 연애에 있어도 '난 뚱뚱해서 안돼' 라는 마음이 어느정도 있어서
자기가 먼저 기피하는 경우도 많고 소극적인 경우가 참 많은거 같음.
그런거 보면 참 안타까움..

내가 그렇게 살찌게 되면 열심히 운동해서 살 뺄거 같음.. 이 자신감있는 생활을 놓치고 싶지 않으니까
그렇지 않은 친구들 보면 좀 답답하기도 하고 그런 마음임
댓글 0개 ▲
[본인삭제]익명ZWNmZ
2012-03-09 12:47:28추천 0
댓글 0개 ▲
익명cm5sa
2012-03-09 12:22:09추천 0
남자사람인데 고등학교때까지 몸무게 최고일땐130까지쪘는데 지금은 80키로대 유지하고있고
학교도 SKY대학은다니는 여러방면에서 자기관리 열심히하려는사람인데요

저는 제가 쪘을때 쪘다고 살좀빼라고 욕해주던애들이 살빼고나니 고마운데요...
솔직히 그거처음들었을때 개빡침. 누군 안빼고싶어서 안빼는건가 싶기도하고..

그러다가 대학와서 좋아하는여자가 생겼는데 애들이 그렇게 돼지새끼라고 놀리는 뚱뚱한내모습에 고백한번 못해보고 끝나고
독하게맘먹고 살뺀건데요..

지금은 그사람들한텐 고맙습니다. 뺐기때문에..

근데 못빼고 그런말 듣다가 자기우울증걸리고, 대인기피증걸리는 분들한테 살쪘다고 자기관리하라는말은 잘 안합니다.
왜냐면 그말이 진짜 듣기싫었거든요 그당시엔
그리고 제가 말안해봤자 해줄사람은 많고많거든요..

조언해주고 충고해주고 가끔 독하게욕해주는건 좋은데
인신공격에 비웃지는마세요 그사람들도 사람입니다.

그리고 뚱뚱하신분들 여기다 자기가 뚱뚱하다는 글싸지르지마세요
우리가원하는 대답은 나오지않습니다.

만약 욕을먹길 원하셨다하더라도 과하게 나옵니다..

차라리 친한친구한테 듣는게 가슴이 덜아파요
댓글 0개 ▲
2012-03-09 12:23:25추천 1
111 왜욕하냐구요?
그걸로 자기가 불행해 하니깐 욕하죠. 제말은 불행해 하는데 왜 안빼냐구요. 미련해보이니깐 까는거죠.
자기가 뚱뚱하고 비만인데도 행복하게 해치피하게 잘사는 사람은 안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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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ZWVqb
2012-03-09 12:42:15추천 5
살 안찌는 체질이란 있을 수 없어요

기본적으로 살 안찌는 사람들은 걷는 것, 돌아다니는 것 좋아하거나, 말하는 양이 많거나, 운동하는 것 좋아하는 등

활동적인편이지만, 보통 살잘찌는 분들은 이반대의 경우가 많더라구요(전체가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만,)

그렇게 오래 살지 않았지만

"난 물만 먹어도 살쪄"

하는 분들 보면 간식거리로 먹는 것이 장난 아닙니다(배가 안부르게 먹더라도 칼로리가)

똑같은 몸무게라면 활동량(돌아다니거나 운동, 말하는 양 등)이 더 많은 친구가

살 덜 찌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저 역시 뚱뚱해봤고(운동 선수였다가 다쳐서, 운동접게 된후로 단 몇개월 동안 폭식해서 심각한 비만까지 가본적 있습니다)
댓글 0개 ▲
익명b29qZ
2012-03-09 12:48:07추천 1
소화기능이 이상해서 살 안찌는 체질은 있어도 .. 살 잘찌는체질?? 그딴거 없다
"난 살 잘 찌는 체질이야ㅠㅠ" 이러면서 쳐먹을건 다 쳐먹는다. 아닌것 같아?
체중관리는 공부와 달리 정말 기본중의 기본인 자기관리 아닌가?
술마실땐 어쩔수 없다쳐도 처먹기 전에 영양성분 한번씩만 보고, 과자같은것 좀 제발 쳐먹지 말고
세끼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쓸데없는것만 안쳐먹으면 그정도 몸까진 안된다
살찐 사람들 대부분 자신의 몸을 보고 우울해 하지.. 그러다 가끔씩 하는 다이어트..
결국 쳐먹는거 못참아서 쳐먹고 또 우울해 하고.. 징징대고..
'그냥 이렇게 살다가 죽지' 이따위 생각하면서 또 겁나 처먹고...
그래 그냥 평생 그렇게 살아 ㅋㅋㅋ
댓글 0개 ▲
2012-03-09 12:56:15추천 1
기가막힘..ㅎㅎ
비만관리가 쉽다?
마르신 분들은 조금씩 드시고 틈틈히 운동하시기 때문에 마르신거였나요?
많이 먹어서 쪘다는 말 틀린건 아닙니다
삼시세끼 균형잡힌 소식을 했는데 살찔수가 없죠
그래서 마른 사람은 균형잡힌 식사를 했기 때문에 마른건가요?
체질이라는거 무섭습니다
많이 먹어도 절대 안 쪄서 고민인 사람이 있는 반면에 적게 먹어도 살이 너무쪄서 고민인 사람도 있습니다
다양성을 인정하라는게 님 필요할때만 해야하는건 아니죠
사회에 반하는 일들은 손가락질받아야 마땅하지만 외모는 그 범주에 속해선 안됩니다
외모지상주의니 욕먹어도 된다라니... 참 어이가 없네요
그런 생각까진 막을 수 없겠죠
그렇다고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말하는건 안되죠
역지사지라고 남이 내 욕 하는데 기분좋을 사람이 어딨습니까?
댓글 0개 ▲
2012-03-09 13:22:23추천 0
모든 사람이 다 같은줄 아시나요?

제 중학교 때부터 친구가 하나 있는데, 걔는 살이 좀 잘 찌는 체질입니다.
고등학교 3년을 같이 다녔는데, 밥은 보통 사람들보다 훨 적게 먹습니다.
그것도 시간 딱 맞춰서 너무 늦거나 빠르지 않게, 간식도 거의 안 먹습니다.
집에 갈 때 약 1시간 걸리는 거리를 정말 피곤할 때 외에는 걷고
집에가서도 1시간 넘게 줄넘기나 달리기 등으로 운동하고 잡니다.
그런데도 살이 안 빠집니다.

저요? 아침,점심,저녁 식사시간 제멋대로, 평상시 먹는 양은 일반 남성 정도,
간식은 지금은 잘 안 먹지만 예전엔 매 쉬는시간마다 빵이나 과자나 라면 사먹었고,
방학에는 거의 매일 새벽에 라면 끓여먹고,
운동은 집에서 버스정류장까지, 버스정류장에서 학교까지 걷기 외에는 없습니다.
집에 가면 컴퓨터 하고 누워서 티비보고 잡니다.
근데 안 찝니다.

왜 그렇죠? 체질때문이겠죠.
뭐 제가 소화기관이 안 좋아서 흡수를 제대로 못하고 그럴 수도 있겠지만,뭐.

아무튼 노력의 정도가 같다고 다 같은 결과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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