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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1108112007396 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이 8일 한국사교과서의 현행 검정체제를 폐지하고 국정교과서 체제로 바꾸려는 정부와 여당을 비난했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서남수 교육부장관이 나서서 국정교과서 체제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가 하면 어제는 새누리당의 심재철 최고위원과 김무성 의원도 본격적으로 국정교과서 체제로의 전환을 거론하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의 움직임을 소개했다.
그는 "국정교과서로 가면 '햇볕정책이 종북'이란 생각을 가진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이 그 작업을 주도하게 된다"며 "이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보면 국정교과서가 어디로 갈 건지 너무나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우 최고위원은 "식민지근대화로 무장된 친일교과서로 바꿔서 우리 아이들을 도대체 어떻게 만들려고 하느냐"며 정부와 여당을 향해 "친일독재미화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려고 하는 음모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