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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朴대통령 뒤끝행사 그만해야"
게시물ID : sisa_450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機巧少女
추천 : 10
조회수 : 70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11/08 11:59:52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1108114409191

민주당 문희상 상임고문이 8일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 "(일련의 사태가)1년도 채 안 된 시점에서 나온 박 대통령의 뒤끝행사라면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문 고문은 이날 오전 '도대체 뭐하자는 겁니까'란 제목의 글에서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자신들에게 반대되는 사람과 단체를 모두 종북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나서서 남남갈등을 부추기고 반대편에 선 단체 등을 말살해서 얻고자하는 게 무엇이냐"며 "편 가르기와 반대편 씨 말리기로 국민대통합을 이룩하겠다는 것인지 도대체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문 고문은 "박근혜정부가 궁지에 몰릴 때마다 과거 유신시절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며 "2번의 수평적 정권교체가 이뤄져 민주주의를 논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부했건만 또다시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야하는 상황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석기식 사고에 동의하지 않는다. 허무맹랑하고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배척해서는 안 된다"며 "사법부의 판단이 있기도 전에 행정부가 성급하게 나서는 것은 쥐 잡으려다 독 깨는 격이고 박근혜정부의 국민대통합과도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문 고문은 "박근혜정부와 여당은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국민에게 약속한 국민대통합, 경제민주화, 복지, 그리고 한반도평화 실현을 위해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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