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가 술을드시고계셨습니다..
자주드세요..
술도약하면서..
금방취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늘 하는것처럼 애교를부렸죠..
엄마나누구딸이야~??나이뻐~~??누구보다이뻐~~??
엄마엄마마마쮸쮸줘~~~
그럼엄마는 이쁘다고하다가 쮸쮸달라니까 유통기한이 지났다네요..
하긴 20년이 넘게 지났는데..
지나버린세월에 안타까움을느끼며 엄마 술안주를 뺏어먹다가
엄마를 끌어안고 계속애교를 부렸어요..
엄마~~내가 세상에서 제일좋아~~??
내가제일이뻐~~??
내가최고이쁘지~~
마침 티비에..원빈씨가 나오더라구요..
김도진씨..
사실 저는 어린 유승호군이나.. 유승호군..유승호군이좋더라구요..
하지만..엄마가평소..원빈을..꼭지를본 이후로..원빈을좋아하셨으므로..
엄마한테..
엄마~~나이뻐~~?? 그럼나원빈이랑 결혼해도돼~~??
라고 물으니..
대답을안하더이다..
하..
그래서 계속 왜~~?? 나이쁘다매애ㅠㅠㅠ왜원빈안되는데ㅠㅠㅠㅠ
그러니까
"원빈은 너 싫어해"이러시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변화구를 줬습니다..
엄마그러어엄~~ 원빈이 내 새아빠하는건어때~~??
원빈이 내 새아빵!! 엄마가 원빈가져~~ㅋㅋㅋ!!
이러니까 엄마의 얼굴엔 환한 미소가..!!
그래요..딸에게도 엄마는..김도진씨를..양보할수가없던것입니다..
원빈씨..저희엄마 솔로에요..
저희 엄마를 부탁해요 ^^;;
참고로 저 안이쁩니다 못생겼어요
아까낮에 진심으로 저한테 못생겼다고 해서 보복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