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4962

황우여 "새누리당이 정독해야 할 책", 극찬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8일 문재인-안철수 후보단일화 비사를 폭로해 논란을 빚고 있는 홍영표 민주당 의원의 <비망록> 출판기념회에 참석, 홍 의원을 극찬했다. 여당 대표가 야당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극찬한 것은 드문 일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홍영표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새누리당이 자만하지 말고, 홍 의원이 펜촉을 날카롭게 하여 아픔 가슴으로 쓴 <비망록>"이라며 "민주당보다는 오히려 새누리당이 정독을 해서 모든 것을 공유해야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민주당 내에서야 다 좋게 보겠지만 저는 새누리당의 시각에서도 홍 의원이 매우 귀하다고 생각된다"며 "지난번 대선 이야기를 <비망록>으로 남겼다. 저는 앞부분만 조금 읽었지만 마저 잘 읽어 봐야 할 것 같다"고 거듭 극찬했다.

그는 "홍 의원이 힘들게 쓴 이 <비망록>이 먼저 새누리당이 자세히 읽고 민주당도 같이 읽어 우리 정치를 한 단계 고양한다면 본인이 그렇게 원하는 훌륭한 정치로 가는 지침서가 반드시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황 대표와는 달리 정작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불참했다. 홍 의원 책이 안철수 무소속 의원측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는 데 따른 대응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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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맨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