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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의 JTBC 뉴스9의 불편한 역설
게시물ID : sisa_4509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로.
추천 : 19
조회수 : 5113회
댓글수 : 60개
등록시간 : 2013/11/08 17:43:29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9이 화제입니다.

공중파 뉴스가 다루지 않는 민감한 현안에 대해 연일 돌직구를 날려댑니다.


지난 9월 16일에 첫 방송이 나갔을 때만 해도 "사람 하나 바뀐다고 뉴스가 바뀌나?" 라고 의구심을 품었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방송이 시작된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사람 하나 바뀌니까 진짜 바뀌는구나" 라는 평가가 확연히 많아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손석희 앵커의 오랜 팬입니다. 

그의 고군분투가 한편으로는 너무 대견스럽고 고맙지만, 마음 한켠은 여전히 불편하기만 합니다.


그 마음을 한번 풀어봅니다.



1. 삼성을 깐 JTBC뉴스, 과연 조중동도 깔수 있을까?


"JTBC가 삼성을 깔수 있어야 인정한다" 라는 말이 돌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자 JTBC뉴스는 보란 듯이 정의당 심상정 의원을 전격적으로 출연시키며 삼성의 노조탄압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112728_120450_2611.jpg

▲ JTBC 뉴스9 10월 14일 보도

 

이것이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인지, 아니면 진실 보도를 향한 첫걸음인지는 좀더 지켜봐야 합니다.


그런데 사실 일반인들은 JTBC가 삼성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아예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JTBC는 그저 중앙일보에서 나왔으려니 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더더욱 궁금해졌습니다.

JTBC뉴스가 조중동마저 깔수 있을지에 대해서...


중앙일보 까지는 좀 그렇다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구태적 보도행태에 대해 깔수 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2. JTBC뉴스가 변하는 동안 중앙일보도 변했을까?


혹시 변했다고 생각하시는 분 계신가요? 단언컨대 중앙일보는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JTBC 뉴스9이 변한 것이지 JTBC가 변한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JTBC 뉴스9이 방송되는 시간은 편성표를 기준으로 밤 8시 55분부터 9시 45분까지 광고를 포함하여 '50분'입니다. 


이는 하루 24시간에 해당하는 1,440분 중에서 겨우 3.5%에 해당합니다.


물론 저는 JTBC를 하루종일 보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전반적인 변화를 감지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JTBC의 손석희'이지 '손석희의 JTBC'는 결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3. 손석희는 종편 재승인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이용당하는게 아닐까?


이 부분이 사실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지난 11월 4일, 중앙일보는 JTBC가 종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대서특필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내년 3월에 실시될 종편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가장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관련글 - JTBC 첫 종편 평가 1위


이번 종편 평가에서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9이 크게 기여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향후 진행될 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JTBC는 이를 최대한 부각시키려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질문을 하나 드려보겠습니다.


종편채널 JTBC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폐지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저는 무조건 폐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JTBC 뿐만 아니라 온갖 특혜와 편법 속에서 출발한 4대 종편은 모두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9이 JTBC 전체를 유지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aadAuz5.jpg

<출처 : jtbc 뉴스9 티저광고>


저는 손석희 당신을 오늘도 열렬히 응원합니다.

하지만 종편 JTBC는 반드시 폐지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불편한 역설이 오늘도 저를 슬프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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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9 07:42:43추천 0
이용하려는거면 지금 상황에선 이용당하고 싶다.
댓글 0개 ▲
2013-11-08 22:01:07추천 2/2
손사장님도 최악의 경우 서로 이용하는셈 치고 셈셈 하는 마음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천년 만년 할 생각 아니면 짧은 기간이라도 하고싶은 데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요.
영 안되겠다 싶으시면 국민tv 가주시면 좋겠음.
댓글 0개 ▲
2013-11-08 17:58:43추천 102
종편은 종편일뿐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나요?
댓글 0개 ▲
[본인삭제]뜨거운남자
2013-11-08 18:01:26추천 110/3
댓글 0개 ▲
2013-11-08 18:14:27추천 18/12
손석희 보도본부사장도 고심했던 부분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손석희뉴스가 없다면  종편이없어질까요?

그렇지않을바엔  더많은국민들이 올바른뉴스를 볼수있게

그에게 힘과응원을 보내주는게 맞다고생각합니다
댓글 0개 ▲
2013-11-08 18:18:49추천 16/7
뉴스자체만으로 본다면야 현재로써는 가장 공정한 뉴스라고 볼수있지만 종편이라는 점이 ..정말 불편한 역설이네요 좋은글입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삼색이효주
2013-11-08 18:20:30추천 11/3
댓글 0개 ▲
2013-11-08 18:22:57추천 51
JTBC가 아니 삼성이, 기업인데 나중에라도 수익을 뽑아 먹을려고 저러는거 아닙니까 삼성이 봉사하나요 그것도 지 불리한 방향으로?
다 꿍꿍이가 있으니까 저렇게 손석희 이용해서 이미지 마케팅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뻔히 보히는 개수작인데도 그것에 별로 놀아나고 싶지는 않네요.
댓글 0개 ▲
2013-11-08 18:22:59추천 1
삼성이 법위에 있기때문에 지금처럼 보도가 가능한것이라고 생각되요. 어떻게 떠벌리든 법이 자신들을 제재하지 못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때문에 저런것 아닐까여?!
댓글 0개 ▲
2013-11-08 18:23:32추천 28
패러독스라기보다는 \'아이러니\'가 맞겠죠.

그런데 저는 조금 다른 생각인 것이

종편이 근본적으로 보수 또는 수구 성향의 보도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조선-동아와 달리 중앙은 \'자본\' 결탁이 심한 보도사입니다.
삼성과 결탁되어 있으니까요.

그런데 기업은 \'친 기업\'을 원하지 \'친 독재\'를 원하는건 아니거든요.
삼성 이건희 회장에게 참여정부가 좋니? 박정희 정권이 좋니? 라고 물어보면 주저 없이 참여정부가 좋다고 할 겁니다.

삼성의 최대 전성기는 아이러니하게도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 일어났습니다.
지금도 전성기라고 할 수 있지만
외연을 확장시키는 부흥기가 그 기간이었죠.

보도사로서는 조선과 동아처럼 보도했다가는 그다지 경쟁력이 없고
자본과 결탁한 관계에서는 \'친 기업\'을 옹호하면 했지 박근혜식의 친 독재, 전체주의적이고 제왕적 대통령제를 달가워할 자본은 없습니다.

국제그룹이 한 방에 털리던 시절 권력이란 기업에게 적이었지 동반자는 아니었으니까요.
댓글 0개 ▲
2013-11-08 18:24:56추천 0/2
가장 좋은 방법은 대주주인 중아미디어네트워크가 손을 떼게 만드는 것입니다

국민주 공모로 바꾸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방통위 결단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댓글 0개 ▲
2013-11-08 18:27:17추천 32
중앙일보가 \'통진당 정당 해산 심판 청구\'에 대해서 부정적인 칼럼을 내세우고, 보도를 하더군요.
자세히 살펴보면 jTBC의 움직임도 철저히 제왕적 대통령제로 회귀하는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입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자신들의 살 궁리를 위한 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현재 jTBC의 보도 행태는 \'언론보도에 관한 정보 시장주의\'입니다. 심도 있고, 설득력있는 보도를 통해 시청자와 영향력을 확대하겠다인데
종편 재승인을 위한 꼼수라면 굳이 박근혜 정부에게 불편한 보도를 할 필요가 없죠.
왜냐? 로비만 잘하면 되니까요.

지금은 확실히 jTBC가 박근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 상태입니다.
삼성과 자본 입장에서도 박근혜는 달가운 대상은 아니죠. 반동주의는 자본이 권력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것을 뜻하니까요.

자본도 잘 돌아가는 민주주의에서나 로비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댓글 0개 ▲
2013-11-08 18:28:48추천 5
반백백마법사님.

방통위가 움직이는게 더 어려운 일 아니었나요? ^^;; 그렇게 알고 있는데
어쨌든 박근혜 정부와 jTBC라는 종편 둘 중에 어느 쪽이 자유민주주의에 더 가깝냐고 묻는다면
불행하겠지만 jTBC가 결과적으로는 더 가깝다는게 불편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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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18:30:33추천 30
전에 간단히 글을 쓴적이 있는데..

제 짧은 생각에는 서로 이용하는 거라고 봐요.

손석희씨는 더이상 엠븅신에서 소신있게 발언하기 힘들어 질정도로 압박을 받았다고 봅니다.

그걸 눈치챈 제티비씨에서 손을 내밀었겠죠.

어차피 제티비씨야, 원하는걸 얻고나면 (이미지 세탁이던, 재승인 통과던) 이런저런 이유로 손석희씨를 방출시킬생각이겠죠.

손석희씨 입장에서도 엠븅신에서 있으면서 입막음 당하느니 종편가서 1-2년이라도 소신껏 발언하는게 났겠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래서 재량권을 주는 조건으로 수락을 한거겠죠.

결국 손석희씨는 울며 겨자먹기로, 눈물을 삼키며 변해버린 엠븅신을 버리고 제티비시로 간거라봅니다.

어쨌든 국민은 손석희씨의 촌철살인을 볼수 있게 되었고... 조금이나마 나은 환경에서 시사정보를 접하게 됐다고 봅니다.

제티비시... 정말 맘에 안들고, 봐서도 안되고, 없어져야할 방송인것에는 공감합니다....

다만.. 손석희씨가 안타까울 뿐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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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18:31:33추천 20
무조건 옳은 말씀입니다. 가장 공정한 뉴스? 그건 뉴스타파가 하고 있지요. 종편이 어떻게 탄생했나요. 공주랑 떼누리가 날치기햐서 탄생한거 아닌가요? 같은 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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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18:41:24추천 1/2
영원한 동안 손석희 형도 점점 주름이 늘어가네요..초심을 잃지마시고 항상 소신있는 모습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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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18:44:17추천 14
재심사 전까진 JTBC는 동아 조선을 깔수있습니다. 왜냐, 조선이 요새 MBN과 동아일보를 깝니다.. ㅋㅋㅋㅋㅋ 두개정도는 살리지않겠냐는
고위관계자 말때문에 지네짤리기 싫으니까 없앨려면 재네들없애
하며 MBN과 동아를 까고있죠.ㅋ
농담섞인 얘기였지만 본문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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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18:49:36추천 6
언론계 일각에선 이번 삼성 비판 보도가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의도적 \'방조\'의 결과라는 분석도 일부 있다. 중앙일보 지분 관계의 정리, 삼성의 후계구도 본격화 등의 조건 속에서 삼성으로부터 홍 회장이 상대적으로 독립성을 꾀하는 일단의 흐름이 이 같은 보도를 가능하게 했다는 주장이다. 손석희 사장이 몇몇 인터뷰에서 "삼성 문제를 다룰 것"이라 공언했지만 JTBC내부에서 홍회장이 이와 관련해 손사장에게 어떤 지시나 언급도 없었다는 게 내부관계자의 전언이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1015195407404



중앙일보는 홍석현 회장의 장남인 홍정도 JTBC 전무에게로 3세대 경영권 승계가 진행 중이다.
1977년생으로 2005년 5월 중앙일보에 입사한 홍 전무는 전략기획실 차장, 부장을 거쳐 2009년 1월 전략기획담당 이사로 승진하며 임원이 됐다. 2010년 1월 상무(전략기획실장)로, 지난해 4월 지원총괄 전무 겸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초고속 승진했다.

그리고 올해 1월1일자로 JTBC 전무로 자리를 옮기며 JTBC 경영 전반을 관장하게 됐다. JTBC 한 관계자는 "본사 최고운영책임자로 JTBC 개국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홍 전무가 JTBC에 주력해 방송을 본격적으로 챙긴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현재 본사인 중앙미디어네트워크와 신문에서는 공식 직책이 없다.

http://media.daum.net/society/media/newsview?newsid=20120815163905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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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18:59:33추천 3
코닝은 삼성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처남인 홍석현 회장의 지분도 사들여 지분 100%를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정리가 삼성의 후계 구도 정리와도 연관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우선 코닝이 홍 회장 지분을 사게 되면

홍 회장과 삼성, 즉 중앙일보와 삼성의 연관 고리가 완전히 끊어지게 된다. 그간 알짜 기업인 삼성코닝의 높은 배당금이 홍 회장을 통해 중앙일보로 흘러간다는 시각도 있었다. 이 때문에 이번 지분 매각을 두고 재계 일부에서는 앞으로 삼성의 전자 계열사를 진두지휘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앞날을 위해 외삼촌인 홍 회장의 지분을 사전에 정리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지분 매각으로 홍 회장은 황금 알을 낳는 거위를 내놓게 됐다. 그동안 홍 회장은 이 회사 지분을 통해 막대한 배당금 등을 받아 왔기 때문이다. 홍 회장은 삼성코닝의 상무이사·전무이사·부사장 등을 재직한 바 있으며 이 당시 삼성코닝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129만 주 정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홍 회장은 삼성코닝으로부터 2011년 2464억 원, 2012년 1300억 원대 등 해마다 엄청난 규모의 배당금을 챙겨 왔다.

이 배당금은 JTBC로 넘겨져 드라마, 예능의 제작비로 투입됐다는 이야기가 언론계에서 공공연히 나왔다. 홍 회장이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면 확보할 자금은 약 3000억~36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삼성 측은 홍 회장의 지분 매각 여부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3110810304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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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19:01:11추천 5
베오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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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19:22:08추천 1
근데 종중동까는것에 대해서말씀드리자면 서로 자기네가좋다면서 다른곳들을 다까내리고있습니다 최고는 항상하나이기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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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19:22:26추천 5
각종 기사들을 종합해보면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삼성과 결별 수순을 밟는 것 같습니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기존 중앙일보가 아닌 방송에 사활을 거는 것 같구요

광고 수주를 위해서는 젊은 시청자를 끌어들여야 합니다

내년 3월 재심사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이명박 정부처럼 종편에서 파격적인 지원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스스로 생존해야죠

그러자면 노년층 시청자보다는 젊은층 시청자를 끌어들여야 합니다

젊은층 시청자의 입맛에 맞는 뉴스 보도를 하기 시작한 것도 이런 이유라고 봅니다

실제로 국감자료 등을 살펴보면 jtbc가 젊은 시청자를 많이 끌어들였고

종편 중에 광고 수주 증가율이 제일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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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19:35:53추천 2
JTBC 뉴스, 60대 떠나고 40대 잡았다
http://m.pdjournal.com/articleView.html?idxno=40003

[국감] 종편광고, jTBC-MBN-채널A-TV조선 순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31015104207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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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19:59:44추천 1
JTBC의손석희가현정부에서는눈에가시인데뭔다고심사에서살려줄꺼라고생각하시는지?현정부가시청률따지고일부국민들이응원한다고죽일껄살려줄꺼라고생각하시는지?현정부는국민을쫄로보기때문에여론같은건아예신경도안씁니다.현정부에서는TV조선이저거입맛에더맞는데왜굳이JTBC를살릴꺼라생각하시는지?우리가생각하는거하고저것들이생각하는것과의차이는하늘과땅입니다.현정부에서jtbc승인취소하고tv조선살린다고우리가뭘어쩔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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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19:59:59추천 17
이런식으로 종편 뉴스가 공정한 뉴스인것 처럼 포장되서 홍보되네요.
댓글 0개 ▲
2013-11-08 20:05:42추천 1/13
종편은까면서 보지말라고하고 웃긴게 mbc kbs는 욕하면서 잘만보는 이중성을보이는분들은 누군지 ㅋㅋㅋ
종편 주주,광고해주는회사들 제품,서비스도 이용을말든가하지
mbc kbs 왜보냐하고 광고해주는 주주,광고주회사 제품,서비스 왜 이용하냐고 물으면 반박도 제대로못함
그러면서 지상파는 쉴드 ㅋㅋㅋㅋ
그냥 무조건 까고보자 싫다는거지
공정하게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 그냥 까고보자임
정작 저런거 잘따지는분들도 편향적인 한쪽성향적인분들이죠
jtbc는 지금하는게 중도성향인데 그냥 종편이라고 이념적성향으로 밀어붙이고 뭐라붙이는분들이야말로
편향적인분들입니다 .
그런분들이 어떤 언론관을 가졌는지는 뻔하고 그런분들의 언론관도 상당히 문제가크죠
댓글 0개 ▲
2013-11-08 20:15:50추천 15
그게 두렵죠! 손선희를 앞장세워서 뉴스다운 뉴스만들고 이미지 쇄신시키고 시청률 올리고 종편 재승인후
.
.
손석희 짜르는거죠! 그리고 다시 좆중동으로 가는거죠!
이렇게 될거라 생각됩니다!
전 종편채널 식당 가서나 가끔보지 채널도 없고 애써 찾아 보지도 않습니다!
댓글 0개 ▲
2013-11-08 20:19:03추천 0/5
선택 가능한 옵션은 현실 안에서 싸워나가야 한다는 것 뿐입니다.

좌가 시작해 우에게 빼앗긴 것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원시기독교의 평등-박애 이념은 분명 좌로부터 나온 것이었습니다.
순항을 시작한 거함을 단숨에 격침시키려 하기보단, 탈취해 아군의 전력으로 삼을 수 있는 정도의 수완이 없다면 집권할 자격이 없는 겁니다.
댓글 0개 ▲
2013-11-08 21:22:25추천 3/7
아예 나쁜놈으로 낙인찍고 변화의 가능성을 전부 싹다 무시하는거도 별로 좋아보이진 않네요. 자기편 아니면 걍 다 적이고 뒈져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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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21:40:55추천 18
http://todayhumor.com/?sisa_451017
미디어법 통과되던날 국회영상 가지고왔습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미안요유유
2013-11-08 22:11:49추천 0/5
댓글 0개 ▲
2013-11-08 22:15:58추천 0
나중에 JTBC, 저들이 돌아설 때 시청자도 안보는 입장으로 돌아설수 있으면 상관이 없죠.
그만큼 그 일이 힘들긴 하지만요.
댓글 0개 ▲
2013-11-08 22:20:02추천 1
뭐랄까
세상에 태어나서는 안될 키메라의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천사의 심장 같은 느낌
댓글 0개 ▲
2013-11-08 22:20:12추천 6/6
국내 언론이 이꼬라지인데....   지금 공영방송이나 종편이랑 구별할 상황이 되는지조차 의문스러운데요...

손석희가 일순간에 떠오른 스타플레이어도 아니고, 수십년동안 자신의 행보를 묵묵히
지켜갔던 언론인입니다.   세부적인 전략 까지는 잘 이해하진 못하겠으나..
JTBC에서 결국 문제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그냥 손석희씨의 행보를 계속 지켜봐주고 싶네요.
어떤 결정이던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는 잘 이해가 가진 않습니다만...
그냥 팬으로서 지켜보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그가 어떤 장소를 가던지...  그의 행보와 철학이 바뀐적이 없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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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22:20:48추천 6
일제치하하 민족적 타협론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언젠간 결국 이용당하고 바뀔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더 나아가 최악의 상황에서 다른성향의 카드를 쥐고 최후반전시 돌아서려는 작전일수도 있구요... 제가 생각하기엔 2번째입니다...
어느정도 불법적가치가 수면에 드러나기 시작한 이상 낌새를 느꼈겠죠 국가정보기관뺨치는 삼x기업인데요..
다만 헌법재판마저 종편승인편을 들어준 이상 쉽게 엎어지진 않을겁니다
특히나 최근 언론을 보자면 종북색깔론에서는 많이 탈피를 하려고 하더군요 조중동치고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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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22:23:36추천 3
그에반해 조선 동아는 어이없는 색깔론....
정부정책에 비판하는자 모두 김정일 김정은 찬양자라고..
종북이 이세상에 먹히는 시대인지...
이미 저기애들 밥도 못먹어서 진짜 쌀이 비싸서가 아니라 쌀이 생산이 되지않아 먹지 못하는 저 북한체제를 옹호하는 사람이 있나요... 가면 새로운 계급제사회일텐데....
반공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결국 독재는 북한처럼 몰락으로 귀결된다는 걸 보여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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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22:24:34추천 7
전에 이거에 대해서 한번 글 쓴적 있었는데 제이티비씨가 노리는건 종편 단독재승인일겁니다. 이경제 방통위원장이 지난달에 이런말을 했어요. 종편은 1개정도가 적당하다고. 이 말은 나머지는 짤라내갰다는 겁니다. 제이티비씨는 아마 나름대로 승부수를 던진걸겁니다. 어차피 1개만 살아남는 게임이라면 나머지랑은 전혀 다른 행보를 걷자.그 생각의 발현이 지금의 제이티비씨 뉴스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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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22:27:56추천 6/5
저는 심플하게 생각함

손석희는 돈
jtbc는 이미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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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22:28:19추천 0
시선집중막방때 출근길이 지금도생각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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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22:32:38추천 3/6
추천은드렸지만, 생각이 다른건 어쩔수 없네요.
저는 TV를 거의 보질 않지만,  요즘은  손석희씨의 뉴스가 기다려 지더군요.

자로님의 걱정어린 시선을 저도 모르는건 아닙니다.
단지,  정보라는건 어디서 취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객관적이고 중립적인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손석희씨의 9시 뉴스가 시청율이 몇%를 기록했는지는 저는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jtbc갸 원하는것과 손석희씨의 이상향이 같을순 없듯이  지금의 손석희식의 뉴스는 그다지 비판받아야 할 문제점은 없다고 보여 지는데요.
어느곳에서도 쉽사리 정보를  얻을수 없는 저로서는 이렇게밖에 생각할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건방졌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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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23:01:09추천 1
아..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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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23:01:55추천 1
대체로 공감하지만ㅡ jtbc가 다른종편과 다른게 뉴스가 메인이 아니고, 마녀사냥 썰전 히든싱어 처럼 먹히는 예능이 있다는거죠 좋든싫든 얘네는 살아날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ㅡ 결국엔 시청자가 보고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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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23:02:16추천 3/3
종편이 가끔 괜찮은 보도를 하는 세상과 종편이 없는 세상.
어느 세상이 더 나은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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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9 00:54:38추천 0
1 글을 잘못읽으신 거 같은데, 시청자가 재승인을 해준다는게 아니고 시청자, 재승인 둘다 원한다 입니다.

재승인에 대해 재 생각을 하나 덧붙이자면 \'수꼴\' 이미지를 벗어날수록 종편심사에서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시청자가 늘어날수록 종편 재심사에 유리하다고 보기에 종편 4사의 시청률 다합쳐봤자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 영향도 미미하고 심사기준과 별 관계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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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23:06:48추천 1
그런 말이 있죠.

나쁜 놈도 가끔 옳은 일을 하고
착한 놈도 가끔 나쁜 짓을 할 수 있다고
그 하나의 행동으로 전부를 평가할 수는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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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23:10:22추천 7
JTBC보면서 삼성이 이리저리 갈아타는 박쥐 간사한 능력이 뛰어나다는걸 느낌....
전두환 이후로 더러운 독재자 손에서  재계와 조폭언론 손에 권력이 툭 떨어지면서 칼자루 쥐고 흔들다가 슬슬 재계에 힘실리면서 재편될 조짐이 보이니
미리미리 다음 세대들에게 갈아탈 보험 드는거 보면 참 치밀하다고 생각함.. 개도국도 아니고 OECD 가입한 선진국에서 이런 막장 정부가 출범할수
있는것도 기성세대 조폭언론 몰락하면 순식간에 판이 바뀔수 있으니 거기에 대비할려고 MBC 망가뜨려서 간판 손석희 문지애 오상진 데려오는거보면
똥된장 안가리고 다쳐먹고 미친개처럼 물어뜯는 방씨 김씨 일가랑은 많이 다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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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23:13:44추천 2
나름 파격적인 jtbc 손석희 뉴스의 본질은 종편 재심사 통과도 기업이나 특정 세력의 꼭두각시 목적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권력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데 비유로 말하자면 다 목줄 죄고 하나는 숨구멍 열어 두는 거겠죠.. 엄격한 신분제인 조선시대도 양반들 비웃는 탈춤이나 문학은 있었자나요?

한 마디로 권력에 의해 통제되는 미디어가 너희 목소리도 대변해 줄태니 이상한 꿈꾸지 말고 여기와서 놀아라 입니다. 나사도 너무 쪼이면 부서지니까 하나쯤 열어둔거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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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23:13:53추천 0
거기 거기 그래 거기...

가려운 등짝 긁어주는 글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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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23:26:36추천 1
사실상 종편폐지는 어렵습니다.

폐지과정에서 나올 매몰비용은 누구도 책임질 생각이 없으니까요.

여담이지만 TV조선은 마치 \'조선중앙TV\'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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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23:29:58추천 8
매일같이 쓰레기를 쏟아내는 중앙이 여전히 탑쓰레기인건 변함 없더군요.

말씀하신대로 jtbc는 여전히 중앙의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중입니다. 차단채널에서 제외시킬 생각은 추호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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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23:31:15추천 2
종편 하루쟁일하는얘기

1.박정희애기
2.김정은애기

시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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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안이쁜유
2013-11-08 23:52:45추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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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23:59:09추천 6/3

잘하지도 못하는 그림 그리느라 고생했네요.

JTBC와 손석희, 시청자는 각각 독립된 존재입니다.

1. 사실 손석희는 프리랜서에 가깝고 JTBC와 한몸이 아닌 계약관계에 가깝지요. 그래서 JTBC=손석희가 아닌 고용인/피고용인 관계입니다 당분간은.

2. 시청자는 땡전뉴스가 아닌 볼만한 뉴스를 원합니다. 손석희는 언론인으로서 자신의 뜻을 펼칠 기회를 원합니다. JTBC는 시청자와 종편재승인을 원합니다. 그러면 위의 시청자와 손석희와 JTBC의 상관관계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그리고 JTBC가 보도프로그램을 뉴스 9만 갖고 있는게 아닙니다. 종합편성채널은 예능, 드라마, 시사, 교양 분야의 프로그램을 모두 재량껏 편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JTBC의 시청자는 뉴스9의 시청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케이블TV를 소유한 모든 국민은 JTBC가 존재하는 한 잠재적인 JTBC의 고객입니다.

4. JTBC는 9시뉴스만 바꾼 건 아닙니다. 뉴스콘서트에서 진중권을 고정패널로 영입하기도 했고, \'썰전\'같은 시사토크 프로에서 나름 진보 보수 패널을 나란히 배치하려는 등 \'수꼴\' 색을 빼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TV조선과 채널A의 막말방송을 보도하며 외견상 이들과도 거리를 두는 듯한 양상을 보입니다.

지상파도 개판이 된 마당에 JTBC가 공정하고 중립적인 방송으로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려고 정말 노력하고 있는 걸까요?

판단은 시청자의 몫이지만 그에 앞서서 왜 한나라당과 조중동3사가 기를쓰고 종편 인허가를 받으려고 미디어법 날치기통과를 시켰는지 그 배경을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까지 글을 쓰려니 손목아파서 못쓰겠네요. 하지만 미디어법에 대한 자료는 인터넷만방에 널리 퍼져있으니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답을 알 수 있을 겁니다. 판단은 이제 여러분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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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9 00:22:08추천 6
ㅋㅋㅋㅋㅋㅋㅋ 디게 순진하시네 삼성이 손석희가 무서울까요 아니면 지네 자본이 깔린 일개 종편사가 무서워서
가만있는거라 생각하십니까? 저런거 건드려도 지네한테 오는 파해보다 종편 뉴스 하나로 이미지 세탁해서 궁극적으로 얻을
이득이 더 크기에 그냥 냅두는거 뿐입니다 손석희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일개월급쟁이 언론인일 뿐이에요 암만 본인 스스로가
여야 정치색에 물들지 않는 기계적 중립을 유지한다 해도 그가 소속되어있는 매체자체의 성향을 거슬를수는 없습니다

묵시적 방조 속에서저러 기사 몇개 터트렸다고(그것도 재심사 앞두고) 사람 하나로 뉴스가 달라졋내 이러는건 시기상조고
굉장히 순진한 사고 일뿐입니다 필요에 의해서 방조 했으니 필요가 없어지면 토사구팽 하거나 아님 손석희가
변절하거나 둘중 하나겠죠 저는 오유 보면서 굉장히 우려되는게 안철수나 손석희 같은 사람들을 그분들은 단지 좀더 상식적이고
중립적이거나 언론인으로써 기본(?)본분을 다하고 있을뿐인데 반 새누리 즉 진보나 그쪽 성향에 가까운 우리편으로 본다는게

정말로 걱정됩니다 특히 안철수의 경우는 본인 스스로가 반새누리로 치부 되는걸 딱 짤라서 난 보수주의자다 (이 말이 웃긴게
새누리 덕분에 적어도 한국에서는 보수=수구꼴통이라는 등식이 성립 하죠 정상적인 사회라면 노무현이나 김대중 전 대통령 정도나 되야 중도 보수 정도 평가를 받을텐데 즉 그걸 구졀하지 않고 시누리와도 뜻이 맞으면 같은 길을 걸을수 있다 라고한 안철수는 스스로 나 수구 꼴통이에요 데헷~♥한거나 마찬가지죠)라면서 새정치 운운하며 노원구 출마시에 진정당에 한 더러운 언론 플레이로 진보 진영에서는 천하의 개쌍놈 취급을 받고 있는데 그런 자에게 메시아를 기대합니다


삼국지의 황건적이 연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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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9 00:37:54추천 1
손석희아저씨 으으.. 뭔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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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9 01:01:55추천 2
절대 재심사때문에 손석희 내세운거 아닐겁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정부가 싫어하는짓을 하는데
재심사에 더 불리하죠

그냥 지금 지상파 시청률부터 망하는 시점인데
종편 예능이니 머니 다 뜨고잇는 추세에
이미지 높여서 jtbc 가 시청자층 확대시킬려하는 작전이죠

그냥 이미지 세탁임
재심사랑은 관련없다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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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9 01:03:40추천 0
수꼴이미지 가지고잇는게 왜 재심사에 불리한지
안불리해요 전혀
정부 입맛에 맞는 방송사 살리고싶어하는ㄷ뭐하러...

전 저 위에 반백백님 말 동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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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9 01:13:57추천 0/2
뭘 이렇게 까야되는게 많나요?!
애초에 jtbc가 삼성을 까네 마네 하는건 삼성의jtbc지분 혹은 영향력 때문인데.. 조중동은 갑자기 왜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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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9 01:26:24추천 6
정청래 의원이 jtbc에 나가지 않는 이유

안녕하세요. 정청래 입니다.

손석희 앵커는 훌륭한 언론인이라 생각합니다.
정치인은 부고란에 자기 이름 나는 거 빼고는 어디에든 언론에 이름 석자와 사진이 나는 게 좋다고들 합니다. 조중동 종편중에서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9시뉴스는 예외로 하자는 말에도 일리가 있습니다.




어제 이곳 아고라에도 제 페이스북 ‘알콩달콩’에도
그리고 제 트윗에도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9시뉴스 출연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글을 올렸습니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 같으면 100:0으로 출연하지 말라는 의견이 다수였을텐데 “손석희는 믿으니 출연하라.”가 50%, “그래도 종편은 종편이다. 굳이 시청률 올려주지 마라.”가 50%로 팽팽하게 찬반이 갈렸습니다. JTBC가 손석희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찬성 의견을 주신 분들의 의견과 주장에도 공감합니다.
물론 저는 출연을 안 합니다. 제가 손석희 앵커를 훌륭하게 생각하고 지금의 모습으로는 JJBC 9시뉴스가 KBS, MB보다 공정한 보도를 한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JTBC에도 출연하지 않겠습니다.
어제 마포 최대포집에서 친구와 술한잔 하는데 우연하게 JTBC 기자를 만났습니다. 전부터 잘 알고 있는 친한 기자입니다.

그 기자가 저에게 말했습니다.
“JTBC가 요즘 달라졌고 또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이 공정하게 뉴스를 진행하고 있으니 꼭 출연해 달라.”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손석희는 훌륭한 언론인으로서 역할을 하면 되고 나는 또 정치인으로서 역할을 하면 된다. 나는 안 나간다.”




제가 조중동 종편에 안 나가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기본적으로 조중동은 언론의 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고, 또 나는 2004년 내가 대표발의해서 만든 신문법(경영자료 투명공개 의무화, 신문방송 겸영금지-일명 조중동 방송금지)이 MB정권에서 미디어악법으로 날치기 처리되었고, 이때 내가 만든 신문법이 갈기갈기 찢겨져 버리고(조중동 종편허용) 탄생한 것이 종편이기에 나는 이것을 용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국회의원들이 나가는 것이야 그들의 자유지만
내가 안 나가는 것 또한 나의 자유입니다. 종편은 지금 시청률 전쟁중 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시청률을 올려야 광고가 들어오고 그래야 유지될 수 있는 것이 종편인데 대한민국 방송광고시장은 종편 한 개가 유지될 정도의 시장규모 입니다.

그러다 보니 JTBC도 어쩔수 없이 상업적 측면에서
낯설기 짝이 없는 보직인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을 영입한 것이고 다른 신문방송이 친여 용비어천가를 읊는 상황에서 중립적 방송을 하는 것이 상업적 측면에서 맞아 덜어진 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공정방송을 하리란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도 단물이 다 빠지면 언젠가 쫓겨날 것입니다.
왜? 조중동은 이미 정론직필을 하는 언론이 아니라 현실 정치권력을 만들고 정치권력을 공유내지 향유하는 감시받지도 선출되지도 않는 권력집단화 됐기 때문 입니다.

모든 일에 일희일비하지 말아야 하는 것처럼
JTBC가 빤짝 중립적이고 공정한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쪼르르 출연했다가 또 맘에 안 든다고 출연하지 않고 일희일비하는 것보단 묵직하게 내 갈 길을 가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합니다.

그리고 저는 압니다.
내가 출연하면 “정청래도 결국 무너졌다.”며 출연섭외 영업을 할 것이다. 나는 내 이름이 그런 곳에서 그렇게 팔려 나가는 것을 또 원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정치인이라면 메이저 언론에 자기 얼굴이나 이름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원할 것입니다. 현실 정치인이 거대 언론과 등지고 무엇을 한다는 것도 그리 쉬운 일도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안 나가겠습니다.
조중동 종편에는 출연하지 않겠습니다.

언론이 바로 서야 정치도 바로 섭니다.
정권과 국민이 싸우면 국민이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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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9 01:30:49추천 1
역사를 알면 미래를 알 수 있다고, 그렇게 당하고 당해도 알아차리지 않는 우민들 덕분에 대한민국은 행복합니다.

정계와 재벌, 매국세력들이 결탁되어있는 이 구조에서 자본으로 탄생한 프로파간다 방송이 종편입니다.

결국엔 있는자들, 가진자들이 언론을 쥐락펴락하기 위한 첫 단계인 셈인데 이미지관리를 위해 영입한 손석희에 국민들은 아주 좋아서 꿈뻑 넘어갑니다

좋아죽습니다 아주. 결국엔 본질적인 면들은 보지못하고 보여지는 면만 보고 봐라, 종편 쓰레기다 해도 저렇게 변하는거. 인식 변하는거 순식간입니다

저런 이미지 쌓이면 결국엔 나중에 정당성 얻고, 지지도 얻고, 시청률 확보하면? 그냥 끝입니다. 당신들이 기대하는 방송? 종편이 개비에스, 엠븅신 되지말라는법 없잖아요? 왜 똥오줌들을 못가리세요? 그렇게 당하고 당했으면, 이젠 제발좀 정신좀 차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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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9 01:38:06추천 0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보자면, 개인적으로 보수와 진보를 나누는 것을 거부합니다.
당연히 보수가 아닌 자칭보수라는 무리들이 설치는 세상이니까요.

JTBC뉴스를 보는 것은 손석희의 뉴스를 보는 것이지 JTBC뉴스를 보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지금 시청율이 높아진다고 해도 당장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보도에 목마른 진보적인(앞서 말했듯이 현재의 진보와는 차이가 있지요.) 사람들이 시청을 하기에 효과가 있는 것이지요. 만약 어설프게 손 앵커를 찍어낸다면 그에 대한 여파 또한 클 것이며, 중립적인 보도를 멈추는 순간 진보적인 사람들은 등을 돌리는 것이 당연한 이치인 것입니다. 시청율의 효자였던 진보적인 사람들이 떠나면 예전의 종편 그 이상이 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약간의 지지는 있을는지 몰라도 이미 손석희의 뉴스를 보는 사람들은 바른 언론에 목말라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종편은 사라져야 한다는 자로님의 주장에는 당연히 공감합니다.
종편이 사라진 후에 손 앵커 또한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의지를 표현할 길은 많다고 보는 까닭입니다.

(몇몇 오타를 발견하여 다시 올립니다. 물론 발견하지 못한 오타는 너그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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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9 01:40:40추천 0
Dmajor//
지우고 다시 쓰는 사이 저의 글에 대한 화살표가 다른 이에게 갔군요.
물론 그 공정성은 지금 시청하는 분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그것을 저 개인이 평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 또한 공정성에 불만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당장 이만큼이라도 하는... 이라는 생각에서 보자면 손석희의 뉴스를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슬픈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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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9 01:44:01추천 1
Dmajor//  댓글을 더 길게 쓰느라 몇번 지웠네요. 죄송합니다.

재심사의 기준 자체가 모호하고 굉장히 주관적이기 떄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저도 솔직히 모릅니다. 하지만 \'수꼴\'이라고 굳이 표현을 한 것은 언급하신 재심 기준 중 \'방송의 공정성\' 여부가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보수적인 것과 수꼴인 것이랑은 조금 차이가 있겠지요.

쉽게 말해서 \'우리는 최대한 공정한 방송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인상을 어느정도 받아야 \'공정성\'항목에서 플러스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기준에서 본다면 채널A는 굉장히 문제가 많은 편이지요.
허나 공정성 문제를 떠나서 시장규모때문에 한두군데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즉, 사실 공정성말고도 \'재정\'문제로도 심사에서 탈락할 위험이 높은게 현재 종편채널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소위 \'진보\'패널을 영입하는 것은 공정성에서 최소한의 구색을 맞추려는 동시에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려는 몸부림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꼴\'로 치닫는게 결코 공정성과 재무건전성 면에서 좋을 리가 없습니다. 심지어 JTBC는 선거기간동안 TV조선 등에도 밀리는 보도부문 시청률 꼴지였거든요. 재심사는 1차관문이고 시청자를 확보하여 방송시장에서 살아남는게 최대 목표일거라 저는 생각합니다. 결국 시청자 = 수익 = 재정건전성 이구요. 선거방송 이전과 이후의 태도변화를 보듯 \'공정방송\'이란 캐치프레이즈는 사실 \'재정\'문제와 결부된 부수적 문제입니다.
그리고 저는 기본적으로 종편이란 있어선 안되는 존재라는 입장입니다. 아예 독립된 TBC지상파방송이 아닌 이상은 종편 모두 언론계의 암적 존재입니다.

그리고 덧붙이신 댓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저도 똑같이 생각합니다. 시청자가 판단하는게 아니라 결국 심사위원의 맘대로 인허가를 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것에 대해 굉장히 논란이 많지요. 허나 심사를 통과하는 것이 시청자와 아예 관계가 없을 순 없습니다. 이유는 위에 상술했다시피 시청자 확보는 재정과 관련된 핵심적인 사항이구요, 재정문제를 해결못하면 공정성을 심사위원이 어떻게 생각하든 재심사를 통과못하거나, 통과를 하더라도 타산이 안맞아 문을 닫게 될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공정성이 아니라 재무건전성을 위해서도 시청자는 무조건 확보해야 합니다. 그게 재심사의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될테니까요. 자꾸 댓글을 지웠다 달아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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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9 10:02:34추천 0
쇼하고 자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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