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갈게용~ ㅋㅋ
종합강의동은 금요일이 되면 엄청 한가해짐 특히 점심 시간 지나고 오후시간 되면 완전 텅빔 나밖에 없음
본인 혼자서 노래 부르는거 엄청 좋아함
그날도 혼자 노래 부르려고 4층인가 5층인가 빔 프로젝트 있고 마이크 되는 대형 강의실로 올라가고 있었음
강의실 앞에 도착해서 문 열려고 했는데 문이 잠긴거임
뭐지 분명 아침에 다 열어놨는데?
문 따고 들어감
순간
왠 남자놈 하나가 빛의 속도로 튀어나옴
그 뒤 어떤 여자도 같은 속도로 따라나옴 ㅡㅡ
뒤에 보니 의자 두개가 포개져 있었고 여자 작은 가방? 파우치? 인가 아무튼 떨어져 있었음
상황을 맞춰 보니
점심먹은 두 열혈남녀가 불타는 욕정을 이기지 못하고 텅빈 종강 4층 강의실에서 (편의상 4층이라 할게요)
솔직한 육체대화를 나누려하는 찰나에 내가 들어간거임 ㅡㅡ
내가 생각해도 참 그지 같은 타이밍임 좀만 늦게 한 5분만 늦게 갔어도 ㅡㅜ
써보니 15금 이네 ㅡㅡ;;
아! 총 2번 종강 전체 휴강시킨적이 있음 ㅋㅋㅋ (웃으면 안되지 ㅡㅡ;;)
한번은 술을 전날 너무 먹어서 종강 각 강의실 문을 못 땀 종강 강의 1교시 전부 휴강 시킴 << 연대장이 처음이니까 봐줌
두번째는 청주사신 분들은 알꺼임 기록적인 폭설 온날 3월말인가? 청주 기록적인 폭설이었음
택시로 우회도로 가면 20분이면 청대 감 근데 택시 우회도로 못간다고 승차거부 ㅋㅋㅋ
우리집에서 청대까지 걸어가면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데 이날은 걷는게 빨랐음 ;;;
시내까지 버스 타고 오다가 도저치 안되겠다 싶어서 뛰어감
이번에도 1교시 전체 휴강 시킴 <<<< 결국 다른데로 보직 이동 ㅋㅋㅋ 근데 이건 쫌 억울함 ;;;
암튼 공익생활하면서
타로카드 알바함 하루에 4시간 정도 시내와 청주대에서 노점으로 카드점 봄
하루 3~4시간 정도 해서 (주말은 병원 가느냐 거의 못함) 한달 평균 120 정도 벌었던거 같음
엄마 흑진주 목걸이도 세트도 해주고 친구들과 술마시고 돈은 조금밖에 못 모음 (이때 많이 모았어야 했는데 ㅡㅜ)
여대생과의 로맨스?
그딴거 없었음 당연한거 아님? ㅡㅜ
음 좋은 형들과 동생들 그리고 친구들을 만났음 지금도 한달에 한두번 만나면서 술먹고 잘 지냄
이상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