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냥 반도의 흔한 학생입니다.
변성기가 빨리와서 그런지 전화하다보면 저를 어른으로 착각하시는분들이 많드라구요.
하루는 갑자기 모르는번호로 전화가왔음
그래서 받았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내이름을 부르더니 본인이맞냐고 물어
나는 혹시 저번에 모 사이트에서 상품 응모한거 당첨됬나 싶어서 기쁘게맞다고했지
근데 갑자기 통장에서 다른 먼지역에서 돈이빠져나갔대는거야.
난 학생이라서 어릴때 저금통깨고만든 5만6천원 있는 통장밖에 없는데, 이런일로 전화할까 싶었지
보이스피싱이란걸 순간적으로 직감한 나는 친구들과 같이 있는데 좀장난이나 칠까하고 얼마정도 빠져나갔냐고했어
근데 7~80만원정도가 빠져나갔다는거야. 일단 보이스피싱인건 확정되었어.
내가 어려서 잘 모르지만 자기는 어디 뭐 관계자라면서 몇 번 계속 힘들게 숨차게 씨부리는거야
그래서 말좀 몇 번 반복하게 만든다음, 내 친구중 말잘하는 친구에게 대화권을 넘겼어
뭔 말을 할까 궁금해하는 사이 갑자기 그 친구가
동작그만 보이스피싱이냐?
하길래 개당황했지. 아니별로 당황할 상황은 아니었지만 무엇보다 그 친구가 바람직한 사생활로 유명한 친구거덩, 그냥 우리랑 가끔씩 강강술래나 하면서 노는 사이인데 갑자기 그 말을 하는거 아니야.
그리고 나서 쭉 대사를 이어가.
뭐 대사는 다들 알기에 패스할게.
별다른 뜻은 없어. 그냥 보이스피싱얘기가 나와서 이렇다는거야...
써놓고보니깐 진짜 드릅게 재미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