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 자이언트scr-1을 샀습니다.

처음 타는 로드여서 조심조심 타고다니다가 왕복40키로정도 탔더니 이제 로드에 어느정도 적응이 됐다고여겼습니다..

집에서 쉬다가 아는사람만나러 자전거타고나갔는데

아파트도 못벗어나서 사고가났습니다.

앞에오던 차가 갑자기 좌회전하길래 저는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뒷바퀴가 붕 뜨더니 저는 앞으로 슬라이딩하고 자전거는 공중에서 한바퀴 돌고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첫날인데..

착지를 턱으로해서 아스팔트바닥에 턱이 갈려나갔습니다. 덤으로 팔꿈치랑 손등도요

머리에 충격이가고 턱에서 피가 줄줄흘러나오는와중에도 자전거가 걱정돼서 넘어지자마자 바로 일어나서 자전거부터챙겼습니다 ㅋㅋ

어질어질하는와중에도 자전거 잘 굴러가나 한번 확인하고 자물쇠채우고 바로 병원으로갔습니다.

이때 자전거를 챙겼던건 잘 기억나는데 병원에 어떻게갔는지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

혼자 비틀거리면서 어떻게 병원에 도착했고 턱 꼬매고 엑스레이찍고 좀 쉬고나서 정신 말짱해지니까 병원비내고있었습니다.

오늘 바퀴 휘어있는거피러 자전거가게갔는데 아저씨가 웨이트백이라는 기술을 알려줬습니다.

안전한 라이딩하시라는말을 하고싶었는데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자전거샀던당일입니다. 한손으로 번쩍들리는게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