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뒤에 아파트단지에서 지금시간까지 계속 시끄럽게 행사를 하고있어서 어이가 없어서 음슴체...
오늘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도중 옛날에는 싼맛에 사서 놀던 SD식 건담이 참 좋았었지...
사서 만들어서 가지고 노는 재미도 쏠쏠했지 ㅋㅋ 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다가 급 땡기는 나의 추진력으로
우리가 나온 초등학교 뒤에 구멍가게처럼 있던 문구점을 찾아 아래 건담을 구입했슴
이야~~! 건담 둘에 자동차까지! 가격은 무려 3,000원!!
추억 돋는다 ㅠ 어릴떄 이런거 많이 만들고 잘 가지고 놀았지 ㅠㅠ 하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입 ㅋㅋㅋㅋㅋ
열어보니 색상도 가지가지 있고 좀 조잡하게나마 스티커도 있고 뭔가 참 알차보임!!
오오!! 저걸 다 조립하면 건담 두개에 자동차도 있단말이지?! 하며 맨 아래 설명서도 읽어가며 정말정말 밥먹을 시간도 잊어가며
정성을 들여 만들었음!
대충 설명서 보니 파란 건담은 뿔도 발사됨!
가위와 칼을 적절히 써가며 정말 깔끔하게 따 가면서 완성!
하... 이제 버려야지....................
※사담..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표지와 너무너무 크게 다르고 심지어 끼우는 부분도 불량이 몇군데나 나서
끼워야 될 부분이 끼워지지도 않고 스티커는 어떻게 해봐도 붙이는곳과 딱 맞아떨어지지 않음............
그리고 아무리 SD라지만 발이랑 다리가 서로 한마디씩 밖에 안되고............
정말 다 만들고 3천원이 이렇게 아까워보기는 처음인듯.....
그냥 추억은 추억으로 간직해야 추억인거다 라고 느꼇습니다...
으ㅠ 내 3천원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