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약 두달 히오스를 즐기면서 느낀점
게시물ID : heroes_45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아나온다똥
추천 : 3
조회수 : 89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12/28 12:15:17
13년 5월부터 롤을 시작해 15년 10월에 접었습니다.

얼마나 많이 했냐면 여자친구를 만나는 주말을 제외하곤 퇴근후 무조건 롤을 했어요. 적게는 2게임 많게는 7~10게임 까지도요.

여자친구를 가끔 안만나는 주말이나, 휴가, 연휴때는 그냥 24시간 롤만했구요.

오죽 많이 했으면 스킨으로 쓴 rp 2~30여만원을 제외하곤 룬페이지 14개 기타 룬들 풀셋, 15개 정도 빼고 챔피언 다 구매

이 모든걸 ip로만 했어요. 닉네임 변경도 4번을 했구요. ip로요 ㅋㅋ

그런데도 소질이 없었는지 다이아 입성까지만 했고 이후론 올라가지 못했네요. 이번 시즌 끝나기전 다이아까지만 딱 달아놓고 게임을 지웠습니다.

여전히 재미는 있어요. 아직도 스타1과 더불어 인생게임입니다. 다만 몰두하는 시간이 너무 많고, 즐기면서 욕, 패드리퍼들을 상대하는데 염증도 느꼈고

이 이상 올라가지 못할거 같아서 접게 되었네요. 신경 안쓴다 난 즐겜유저다 라고 생각하며 즐겨왔지만 그래도 지는건 싫더라구요. 티어 유지 하는것도

꽤나 스트레스구요...그리고 계정 탈퇴도 했습니다. 이토록 오래 즐긴 게임은 스타, 롤밖엔 없네요. 그외에는 rpg라던가 이런쪽은 관심 자체가 없어서..

디아3나 래더 초기화 하면 일주일정도 즐기는 정도니...

그러다 이번에 히오스로 넘어왔습니다. 히오스는 사실 초기 알파때 뽑혔었는데 한두판 해보곤 취향에 안맞아 안했었어요. 저도 한국인인지라

아무래도 캐리력으로 게임을 뒤엎을수 있는 게임이 좋긴 했거든요. 그러다 롤을 지우면서 자연스레 하게 되었는데 뭐 이건 더 돈 쓸일이 없어서

좋긴하네요. 골드 수급 어렵다 어쩌다 하는데...단순 챔피언 구매가 끝이 아닌 룬페이지, 룬까지 구입해야 하는 롤에 비하면 일퀘도 있고 영웅레벨로

돈도 벌고 쉽죠. 롤을 즐긴 반의 반만큼만 한다면 전 영웅 다 골드로 구입 가능할듯..(물론 이쪽은 도타2가 최고긴 하지만요 ㅋㅋ)

게임도 난이도가 쉬운편이라..도타까진 아니어도 롤을 즐긴 게이머면 입문하긴 좋죠. 오브젝트, 레벨링 사실 이 두가지만 알면 다 배웠다 해도

무방하니까요. 도타2는 너무 어렵거든요...롤도 일반겜 500은 채워야 조금씩 이해가 된다고 생각하구요..

아이템이 아닌 특성화로 캐릭터 차별화로 두는게 초반엔 신선했는데 이제는 별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어차피 찍는 빌드로만 찍다보니...

이런면은 탱커가 딜템을 착용한다던지 딜러가 망해서 탱템을 탄다던지..하는 아무래도 아이템으로 폭넓게 챔피언을 활용할수 있는 롤쪽이

더 나은거 같아요. 

히오스 장점은 사실 위에 나열한거말곤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사 재미가 조금씩 붙고 있는 시점이라...그렇다고 많이 하진 못해요.

짧아서 더 자주 즐길줄 알았는데 매칭도 더럽게 느리고, 또 금새 금새 질리더라구요. 1~2게임 하면 왠지 피곤하고..게임 색감도 스투 엔진이라

그런지 눈이 아픈거 같네요. 최적화도 별로고...

스킨은 돈쓸 가치가 있는줄 모르겠습니다. 그냥...안이뻐요..스킨들이...그냥 기본 스킨에 색깔 바꾸는게 더 나아보인다 생각되네요.

왠만하면 마음에 드는건 그냥 사고 보는 편인데 이제껏 마음에 드는 스킨이 한번도 없었어요. 제가 전설급 스킨, 초월급 스킨을 좀 좋아라 하는편인데

그만치 화려한것도 없고...

아직 두달밖에 안해봐서 등급도 올라가고 영웅도 더 가지게 되고 하면 달라지겠지만 아직까진 이 게임이 롤, 도타보다 선점했다 해도 성공할

게임이란 생각은 전혀 들지 않네요. 흔히들 고급레스토랑에 비유하는데...뭐 비싸고 서비스 엉망인 고급레스토랑 정도면 이해가 갑니다.

도타2도 매칭속도는 참 그지같은데 제공하는 서비스는 aos중 최고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