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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은과 정은
게시물ID : fashion_451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글여섯글자
추천 : 1
조회수 : 20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29 19:38:47
 
 
며칠전에 백금과 화이트골드라는 글이 그렇게 베오베까지 갈 줄은...
뭔가 빠워업 해서 한개 더 써 봅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19956&s_no=119956&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195813
아직 공부하는 중이라,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해 주세요.
 
 
[순은과 정은(스털링 실버, 925)]
 
 
은제품을 고를 때 보면
혹은 지금 가지고 있는 은제품의 각인을 보면
대부분
 
925
 
라고 찍혀 있을 겁니다.
 
이건 은의 함량이 92.5%라는 뜻이예요.
 
우리가 순은 이라고 부르는 것은 보통 99.9%의 순도를 가진 은을 말합니다.
은의 원소기호는 ag 입니다.
 
여기에 구리, 아연, 주석 등을 섞어 은함량을 92.5%로 합금한 것이 스털링실버 입니다.
그리고 제품에는 925 라고 각인을 찍게 되죠.
 
스털링실버.JPG
 
 
은도 금처럼, 순도 99.9% 로는 세공을 제대로 하기 힘듭니다.
너무 무르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합금을 해서 단단하게 만든 은을 사용하게 되었던 거죠.
 
스털링실버는 다른 말로 [정은]이라고도 불립니다.
은제품 사실 때 [정은]이라고 되어 있으면 92.5%의 합금 은이라고 보시면 된다는 거죠.
스털링 실버 제품을 고급화 한 브랜드로는 티파니가 있습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백색의 광택을 가진 귀금속이 몇가지 있죠.
 
저번에 말씀 드렸던 플라티늄(pt)포함한 백금족의 몇몇 금속들이 있고, 은이 있고, 또 여러가지 금속들이 존재합니다.
 
그 중 하나가 화이트골드를 도금할 때 사용하는 로듐(rh)이 있습니다.
 
순은이던 정은이던 은이라는 금속은 변색이 쉽게 일어나는  성질을 가지고 있지요.
물론 스털링 실버는 순은보다는 변색하는 정도가 좀 덜하긴 합니다만 어쨌든,
독성에 반응하기도 하고 (그래서 수라상에는 은수저를 사용했다고 하잖아요?)
등등 변색이 잘 되는 편입니다.
그 변색을 이용해서 독특한 실버제품들의 빛바랜 듯한 색상들이 연출되기도 하죠. 
 
하여간,
그래서 변색방지를 위해 요즘의 스털링 실버 제품은 화이트골드 제품처럼 로듐코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 거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될 거예요.
 
몇년전만 해도,
은액세서리...라고 하면 거의 코팅하지 않은 순은이었습니다.
 
백색광택금속들이라고 통칭하기는 해도,
백금의 빛깔과 은의 빛깔은 분명 사람 눈으로 보기에도 구별 될 정도로 다른데,
요즘의 은제품들은 거의 스털링실버에 백금도금을 하고 나오기 때문에
 
안쪽의 각인을 보지 않으면 이것이 화이트골드 제품인지, 은제품인지 눈으로 구별하기 쉽지는 않다는 겁니다.
(아닌데 아닌데??? 난 구별 하는데??? 하시면 할말 음슴...)
 
절대적 기준으로 역시, 가격대가 확 다르니까 구별하는게 현실적으로 매우 쉽긴 하죠^^;
 
그냥 팁이라면 팁이랄까,
손에 귀에 착용하고 있을 적에,
까뒤집어 "각인을 보자!" 하지 않는 이상 그게 은인지 백금인지 화이트골드인지
또 요즘처럼 세공기술이 발달한 시대에
눈으로는 쉽게 구분되지 않으니...
 
925스털링 실버, 정은, 그런 것으로도 귀금속 기분은 충분히 낼 수 있다는거.
오히려 실용적일 수 있고,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는 더욱 시원해 보인다는 거.
다만 은제품의 경우, 거의 공임(세공비)이기 때문에 되팔 때는 사실 때의 값의 반의 반도 안된다는거...
 
 
여튼 뭐,
저는 개인적으로 은 액세서리도 좋아합니다.
 
마무리가 뭐 이래...
 
 
네추럴샷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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