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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뮤지션 소개 - 언니네이발관
게시물ID : humorbest_4512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ro
추천 : 25
조회수 : 4321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3/11 12:18:19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3/10 18:19:18
지난 글 보기 검정치마 눈뜨고 코베인 생각의 여름 안녕하세요. maro입니다. 지난 글을 쓴 지가 벌써 1주일이 지나버렸네요. 올해 대학 들어가는 신입생이라 이래저래 정신이 없네요. 아마도 1주일에 한 번씩 금요일에서 토요일 사이에 글을 올릴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밴드는 '언니네이발관'입니다. 이름이 굉장히 특이한데 이 이름은 언니네 이발관의 보컬이자 언니네 이발관을 만든 이석원이 고등학교 때 보았던 일본 성인영화의 제목이라고 합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밴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언니네 이발관은 1994년 결성된 모던 록 밴드로 델리스파이스와 함께 국내 모던 록 1세대라 불리는 밴드입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국내 인디계의 거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밴드의 결성 과정이 굉장히 재밌는데, 잠깐 소개하자면 이렇습니다. 1993년 이 밴드를 만든 '이석원'은 PC통신 음악동호회에 글을 올리면서 이 동호회는 뮤지션들이 많은 동호회였기 때문에 자신도 음악을 한다고 해야 꿀리지 않을 것 같아서 자신을 언니네이발관이라는 밴드의 리더로 소개합니다. 시간이 지나며 사람들은 실제로 언니네 이발관이 있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94년 어느날 이석원은 KBS FM '전영혁의 음악세계'에 나가 '언니네이발관'이란 밴드를 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거짓말을 하여 일약 유명 밴드가 되어버립니다. 이후 다룰 줄 아는 악기가 하나도 없는 보컬겸 기타였던 이석원에게 '류한길'이라는 사람이 키보드도 칠 줄 모르면서 키보드로 합류하고 동호회의 시샵이었던 '류기덕'이 베이스로, 드러머는 '유철상'이 팔다리가 길다는 이유만으로 합류하게 됩니다. 그리고 1995년 5월 다시 '전영혁의 음악세계'에 나가게 된 이석원은 일주일간 밤을 새어 언니네이발관의 노래를 만들어 소개를 하게 됩니다. 이후 이 방송을 듣고 열광하던 당시 중학생이었던 정대욱(정바비, 현재 계피와 가을방학으로 활동 중)을 기타리스트로 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1996년 11월 드디어 1집 '비둘기는 하늘의 쥐'를 발표하여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1998년 2집 '후일담'을 발표하였지만 이 앨범은 처참히 실패하여 밴드는 해산하게 되고 긴 휴지기를 맞이하며 이석원은 회사원이 됩니다.(그러나 이 앨범은 이후 재평가 받으며 대중음악전문 웹진 '가슴'에서 조사한 '음악 관계자들이 가장 즐겨 듣는 앨범' 1위에 선정될 만큼 명반으로 평가받음. 또한 팬들은 이 앨범을 언니네 이발관의 최고 명반으로 꼽음.) 그리고 2001년 1집과 2집이 뒤늦게 주목받으며 3집 앨범에 대한 제의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2002년 새 멤버들을 찾고 같은 해 11월 1년동안 작업한 3집 '꿈의 팝송'을 발표하고 강남북의 교보 문고를 모두 돌며 세 번의 쇼케이스를 하며, 이 앨범은 인디씬 역사에 엄청난 판매량으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2002년에는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생에 첫 콘서트를 열었으며 2년 뒤인 2004년에 4집 '순간을 믿어요'를 발표했습니다. 4년 뒤인 2008년에는 여러번의 연기 끝에 5집 '가장 보통의 본재'를 발표했습니다. 이 앨범은 여러번 연기하여 앨범 발표가 늦었지만 앨범의 완성도가 굉장해서 팬들에게 매우 사랑받는 앨범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6집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현재로서는 언제 나올지 몰라 팬들은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덧붙여 1집 '비둘기는 하늘의 쥐'와 2집 '후일담'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각각 34위와 68위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중간중간에 멤버들이 많이 교체가 되고 몇 가지 큰 일이 있었지만 너무 길게 쓰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아 이 정도만 적겠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엔하위키'와 '위키피디아', '디시인사이드 인디밴드 갤러리'를 참고하였고 그 외에 '언니네이발관 공식 홈페이지', '해피로봇 레코드'를 참고하였습니다. 이하 음악 소개입니다. 이번부터는 글 쓰는 시간도 부족하고 제가 가진 지식도 짧기 때문에 곡 소개를 자세히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1집 '비둘기는 하늘의 쥐'의 수록곡 '푸훗'입니다. 1집 '비둘기는 하늘의 쥐'의 수록곡 '보여줄 순 없겠지'입니다. 1집 '비둘기는 하늘의 쥐'의 수록곡 '상업 그런지'입니다. 2집 '후일담'의 수록곡 '유리'입니다. 2집 '후일담'의 수록곡 '어제 만난 슈팅스타'입니다. 2집 '후일담'의 수록곡 '어떤날'입니다. 2집 '후일담'의 수록곡 '인생의 별'입니다. 3집 '꿈의 팝송'의 수록곡 '헤븐(단 한번의 사랑)'입니다. 3집 '꿈의 팝송'의 수록곡 '울면서 달리기'입니다. 3집 '꿈의 팝송'의 수록곡 '2002년의 시간들'입니다. 4집 '순간을 믿어요'의 수록곡 '꿈의 팝송'입니다. 4집 '순간을 믿어요'의 수록곡 '순간을 믿어요'입니다. 4집 '순간을 믿어요'의 수록곡 '천국의 나날들'입니다. 이 노래는 밴드의 정신적 지주이자 2집의 베이시스트였던 '이상문'의 추모곡입니다. 5집 '가장 보통의 존재'의 수록곡 '가장 보통의 존재'입니다. 5집 '가장 보통의 존재'의 수록곡 '아름다운 것'입니다. 5집 '가장 보통의 존재'의 수록곡 '인생은 금물'입니다. 5집 '가장 보통의 존재'의 수록곡 '산들산들'입니다. 여기까지 쓰는 데 2시간 정도 걸렸네요. 소개글을 쓰는 건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는데 어떤 노래를 올릴지 정하는데 시간을 많이 썼네요. 제가 올린 노래들 말고도 좋은 노래들이 많이 있으니까 언니네이발관이 마음에 드신다면 찾아보시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사진 몇장 올리고 그만 줄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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