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와 퓨리오사
둘 사이를 보면 처음에 만났을때는 적으로 만나서 서로 죽이겠다고 투닥댔고..
이름이 뭐야 라고 물으니
거 이름 꼭 알아야되냐?
그럼 병.신이라고 부른다
그러등가
이러고 서로 츤츤대고 있다가 전투시작하니 그렇게 손발이 잘 맞을 수가 없더군요..
말 안해도 총 장전 다 해서 주고
흔들리니깐 어깨 대주고
차에서 떨어질려니 칼에 찔리면서도 잡아주고
살리겠다고 자신의 피까지 나눠주죠..
마지막에는 그 혼란속에서 그냥 슬쩍 올려다 보는 맥스와
그 수많은 사람속에서 정확하게 맥스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퓨리오사
이거 사실 러브코미디의 정석을 그대로 따라가는거예요
처음 만나서 죽일듯이 싸우고 욕하고 그러지만
서서히 손발을 맞춰가며 지내가면서 마음을 열다가
상대를 위해 목숨까지 걸죠
그리고 이어지는건데
근데 이건 매드맥스월드고 맥스는 방랑자죠..
쿨하게 서로의 모습만 확인하고 멀어지네요
흔한 감정선대로 가는게 아니라
서로를 인정하고 친구처럼 헤어지는 뭐 그런 느낌이네요
사실 사랑이니 어쩌니 안 떠들었으니 더 멋진거지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