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논란이 묻은 이상, 답은 정해져있고 빅힛은 그 답만 말하면 됩니다. 


역사적 사회적 맥락과 창작자, 창작자와 창작물을 떼어서 보라는 눈가리고 아웅 식의 답은 답이 안됨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일본과 우리나라는, 여타 다른 나라들과 일본과의 관계와는 다른 특수성을 갖고 있다는 걸 잊지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원인제공을 일본에서 했고 지금도 저지르고 있는 만행들의 중심에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우익들이 있다는 것도요. 

그 많은 작사가들 중에 왜 하필 저 사람인가요. 그 선택이 과연 누구를 위한 뭘 위한 선택인가요. 


야스시가 만들어내는 창작물 자체는 대단하고 훌륭할지 몰라도, 
그게 얼마나 진정성 있는 건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뭐 지난 성과들을 봤을때 그럴싸한 잘먹히는 것들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라는 것은 알겠어요. 평가가 대단하더군요.
근데 우익논란이 있는 사람이 쓴 가사들인데, 쓰여진 단어들 조합된 문장이 얼마나 아름답든지간에 그게 과연 진정성 있게 들릴까요.

만약 일본 쪽 언플이 맞다면 자신의 메시지들이 왜곡되지 않고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질 수 있게 고민하고 노력하는 방탄들임을 알고 더 교묘하게 수작질 부린 걸로 보입니다.
방송에서는 SNS가 본질인양 떠들어대면서 뒤쪽으로는 본질을 헐뜯으려 교묘히 수작질하는 꼬라지가 익숙해요.

일본 문화컨텐츠를 소비하고 좋아하는건 그렇다쳐도 그와 별개로 이권이 얽혔을때 저들이 얼마나 치밀하게 협잡질을 해대는지 알고 경계해줬으면 싶어요.


실상이 어떠하든지간에  지금 상황은 노래는 들어볼 것도 없이 청자들에게서 사실상 폐기처분된 것이고, 빅힛에서 할 일은 저 사람이 쓴 가사를 쓰레기통에 쳐넣는 일 밖에 남지않았다는 걸 알아줬음 좋겠습니다. 다른 것들까지 더럽히기 전에요.


재계약 앞두고 이간질을 하려는 수작질인지. 
일본 시장의 이권 때문일지.
방시혁의 역사관이 의심스러운 상황인건지.
골치가 아프고 화나네요.


글로벌 오디션 기사 트윗한 건 보고 좀 많이 어이없긴 했지만 업무상 어쩔 수 없었겠거니 하려고요. 하...더 속시끄럽고 싶진 않습니다.


쏟아지는 떡밥에 흔들리던 현생에 좀 집중하다가 공식 입장뜨면 다시 와야겠어요. 떡밥 받으면서 웃기만 할 수 있는 덕질이 되길 정말정말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