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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긴연애..마지막..
게시물ID : gomin_4514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갈팡질팡님
추천 : 2
조회수 : 39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0/23 12:15:17

저에게는 12살 차이의 3년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족이 멀리 떨어진 저에게 아빠같고 가족같은 존재가 되어주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요..

처음 2년동안은 이런사람 없다 싶을정도로

푹빠져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직장을 다니고 점점

내 맘이 달라지는게 보입니다.

그사람은 결혼적령기 난 한창 청춘시기인데

나에게 결혼은 아직 준비되지도 않았고

너무 부담스러운데..

 

헤어짐을 준비할려고 해요..그런데

마음이 너무 찢어지고 아픕니다.

 

항상 뭐든지 그사람이 다 해주고 보살펴줘서

내가 그사람 떠나서 과연 할 수 있는게 뭐일지도 모르겠어요..

 

내가 그사람 그늘을 벗어나서 혼자서 잘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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