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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대화를 나누다가
게시물ID : sisa_4514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오랑
추천 : 4
조회수 : 41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1/11 05:45:36
얼마 전 부모님과 박 의 정치와 그의 아빠와 부정선거의혹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쩌다 뉴스보다가 어이 없는 것만 나오길래 
제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저와는 생각이 다르시더군요. 
정보의 노출은 오로지 텔레비젼뿐이시니 그럴만도 하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괜한 언쟁보다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맨 마지막 부모님의 말씀이 아직도 머릿 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어디가서 절대로 이런 얘기 해서는 안된다.
큰일난다"

뭐가 큰일 난다는 걸까요.
없는 얘기 지어낸것도 아닌데 
하물며 쌍욕도 한것도 아닌데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두렵게 만든걸까요.

그들의 맹목적인 박의 지지는
두려움의 역사부터 시작 된 것이 아닐까요?
몸에 익숙해진 습관처럼 당연하게 믿어줘야만 하기에 판단이 흐려지게 된건 아닐까요?

다시금 그 역사에 그 박이 너무 싫습니다

왕정은 끝이 났고 일제시대도 끝이 났고 
독재도 끝이 났습니다

그러나 그 망령들은 아직도 우리 정신을 갉아먹고 집단적인 최면에 빠지게 합니다
쓰라린 역사 속에 우리의 아빠들의 힘으로 지금 전 지금을 살고 있는데 말입니다

폭력의 역사는 졸업한 일진입니다.
지금 초라한 그들이 옛날을 잊지 못하고 동창회에 와서 패악을 치고 있습니다
근데 아직도 그 괴롭힘을 잊지 못하는 우리는 잠시 주춤합니다. 
그러나 어쩌죠?우리가 키가 더 크고 덩치가 커져버렸네요.
두려워 맙시다. 예전과 다릅니다 우리들은. 
귓가에 얘기해줍시다
"까불면 D 진다"


겨울이 오려나 봅니다. 고등학교 친구들이 보고싶네요.




Ps 계속 박이 자기 아빠 자랑하길래 
우리들 아빠들 적었습니다
아빠들의 의미에 엄마들도 있음을 밝힙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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