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연락처 줘서 연락을 했습니다. 카톡으로 몇마디 주고 받다가 갑자기 답장이 없네요.
무슨 일 있나보다 싶어서 기다렸는데도 하루가 지나도 답장이 안오고...
때마침 주선해준 친구가 잘 되고 있냐는 식으로 묻는 연락이 와서, 그냥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라고 했지요.
친구가 직접 연락해보니까 아부지한테 핸드폰 뺐겼었다면서 곧 연락 갈거라고 기다리라고 하데요....
(20대 중반 나이가 아부지한테 핸드폰 뺏긴다는게 더 황당....)
하지만 여전히 안옴.
웃긴건 카톡 메세지 옆에 1도 없어지고 그 사이에 카톡 프로필이 3번이나 바뀜.
더 황당한건 아직 얼굴 본 사이도 아니고.... (서로 카톡 프로필 자기 사진 말고 풍경 같은 다른 사진 올려논 상황)
뭐.. 서로 얼굴이라도 본 후에 이러면 그냥 내가 맘에 안드나보다 하고 나도 그냥 넘길텐데...
서로 단순히 인사만 한 상황에서 갑자기 연락을 무시해버리니... 이거 참 기분이 묘하군요 -_-;;
혹시나 소개팅 하시는 분들...
소개팅 하려다가 맘 바뀌시면 그냥 안하겠다고 상대방한테 말이라도 좀 해줍시다..
이건 뭐.. 차인거 보다 더 기분 상하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