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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종북이지?" 문제에 대한 박노자와 한윤형의 논쟁.
게시물ID : sisa_3526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명논객
추천 : 2
조회수 : 1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28 09:25:35


http://blog.naver.com/aceof_lf/40160362213


종북 비판은 오로지 NL에 한정해서만 진실로서 작동한다. 그것도, NL이 보이는 종파주의와 그들의 패권적 행태를 비판하며, 북한에 대한 군색한 침묵에 대한 해명과 주장을 요구하는데서 출발하는 것이 타당하다. 어떤 단편적 행위로는 그들의 사상을 온전히 설명할 수가 없다. 왜? 무엇을 욕망할지 아는 것은 환상이기 때문에...ㅋ 따라서 정치는 주장으로서 성립하는 것이고, 행위만으로 보편화시켜서 설명될 수 없는 것이 사상이다. 어떤 단편적 사건이나 행위만으로 "종북"이라는 모종의 정치 사상을 이해하고 설명하려 드는 것은 망상이며 음모론일 뿐이다.


종북 비판의 맥락은 그럼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가? NL 비판의 요점은 그들이 군색하게 침묵한다는 것이다. 이런 군색한 침묵에 대해 적극적 해명과 주장을 요구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비판점은 존재할 수 있다. 그들이 과연 좌파적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가 하는 것이다. 우익들의 "종북" 비판을 매카시즘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과연 NL이 자신들의 주장을 숨기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좌파적 소신을 지키는 것인가? 반공에 맞선 좌파의 투쟁은 종북 비판 앞에서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가? 이 부분은 좀 고민해볼 사항이긴 하나, 나는 분명히 우익들의 종북론은 매카시즘이 다분하다고 보여지기에 매카시즘 비판이 좀 더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종북 비판은 좌파적 텍스트로 충분하다! 우익들의 설레발은 그저 좌파 죽이기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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