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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고 어머니께 전화 받고 감동받은게 자랑
게시물ID : boast_36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못났다진짜
추천 : 3
조회수 : 5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28 09:59:08

오유에 처음 글 써 봅니다ㅋㅋ

 

오늘은 1월 28일(음력 12월 17일) 제 생일입니다 헤헷

 

평소와 다름 없이 아침에 출근중에 어머니께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침에 전화하는일이 한번도 없으셨던 어머니 번호를 보고 화들짝 놀라 전화를 받았습니다(무슨일 있는 줄 알고..)

 

전화를 받자마자 "무슨일이에요?" 말을 꺼낼 틈도없이

 

"무.."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큰아들~ 생일축하합니다~"

 

어머니 목소리가 떨리시더라구요...

 

"고마워요 엄니... 왜 울먹이셔요~"

 

"멀리 떨어져있는 우리아들 미역국도 못끓여주고 케잌도 못 사주고 해서 미안해서..."

 

저는 지금 직장때문에 파주에있고 본가는 전북 전주거든요..ㅎㅎ

 

"우리 아들 밥 잘 챙겨먹구~ 끼니 거르지 말고 ~ 감기 조심하고 ~"

 

올해로 26살이지만 아직도 어머니 눈에는 그냥 애기 같다고 하십니다 ㅎㅎ

 

음...어떻게 마무리 짓지...

 

음... 여러분 사...사...사랑... 음....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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