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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비가 그쳤슴미다! 호롤로롤롤로로 라이딩
게시물ID : bicycle2_45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짹순이
추천 : 3
조회수 : 40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9/06 20: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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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며칠을 내리 왔나 모르겠습니다. 궁디에 곰팡이가 슬어있다가 오늘 드디어 비가 그쳐서 기쁜 마음으로 나갔다왔네요!

당분간 KOM지랄은 휴업이므로 관광 마인드를 장착하고 살방 살방 갔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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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공단 주변도로에 조성된 자전거길입니다. 제생각에는 전국에서 가장 잘 닦인 자전거 도로가 아닌가 싶습니다.(근거없음 희희)

공도와 완벽히 구분돼 있고 넓기도 넓습니다. 라이딩 초반에 워밍업 하는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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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대기중에 만난 외국인 노동자의 번호판 없는 스쿠터입니다. 거대한 규모의 공단이 있기때문에 이주변의 거리에는 

한국인보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훨씬 많이 보입니다. 몇년전에 이동네에서 저희 팀의 에이스가 외국인 노동자의 신호위반한 대포차에 치여서

몇주를 입원하고 자장구를 폐차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포차라 잡지도 못하고 잡았다고 해도 제대로 보상을 받았을지...

선입견은 좋지 않지만 이동네에 오면 항상 외국인 노동자들이 모는 탈것에 주의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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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고령보를 건너갑니다! 물가에 오니까 굉장히 습하고 물비린내가 대단했습니다. 최근 보 주변은 수질이 암담할 정도로 나빠져서 

보를 항시 개방하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따라 날벌래들이 굉장했습니다. 강정보 주변에서 날벌레때를 만난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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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진교를 건너 갑니다. 교량위에 도로를 자장구로 통행하는것은 불법이라는 말을 최근에 들었는데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저소리를 듣기전에 생각하길 자장구는 기본적으로 도로로 다니는게 맞고, 교량 가측의 좁은 인도를 자장구로 달리는것은 민폐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차들 겁을 내면서도 일부로 도로로 다녔었는데 요즘은 일부러 교량에 설치된 보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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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진교를 내려와서 달성보 방향으로 놓은 자장구길로 들어섰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좀 달릴수 있습니다 오예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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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전구간중에서 낙동강 자장구길이 가장 상태가 좋다고들 합니다. 구미보 - 칠곡보 - 강정보 - 달성보 사이의 구간이 특히 그렇습니다.

한강 부럽지 않지요 희희- 하지만 달성보를 지나면 전국에 악명을 떨치는 무심사라는 구간이... 

무심사 구간이 하도 험해서 이구간의 우회로를 설명해주시는 편의점 여사장님이 달성보 명물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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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스프린트 구간에서 엄청난 포스의 라이더를 만났습니다! 자장구와 그위에 올라탄 몸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대단했습니다.

가는길에 지나쳤는데 제가 복귀 출발하자 마자 다시 마주친걸로 봐서 달성보 - 강정보 근처 구간을 왕복하면서 훈련하고 계시는듯 했습니다.

강정보 → 달성보 구간 KOM은 제가 가지고 있는데 오늘 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흐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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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평지 스프린트를 끝내고 얕은 오르막을 올라가면 드디어 달성보에 도착합니다. 멀리 빨간 인증부스와 편의점이 있는 전망대가 보입니다.

국토종주를 부산방향으로 하신 분들이라면 잊을 수 없는 광경일것입니다. 

편의점 여사장님이 안계시고 웬 아리따우신 점원분이 편의점을 지키고 계셨습니다. 연예인인줄-

뭣좀 줏어먹고 왔던길로 그대로 복귀합니다. 사문진교에서 강정보로 가지 않고 화원으로 바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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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길 공도는 혼돈의 카오스였습니다; 퇴근시간과 겹친것도 있는데 버스 정류장 코앞에 정차한 화물차 때문에 도로 전체가 정체됐었습니다.

이런때는 무조건 안라 해야합니다. 다행히 무사히 집에 왔네요!
 
살방탄답시고 탔는데도 습도가 너무 높아서 짜디짠 땀을 비오듯이 흘린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시간이 일찍 비어서 빨리 다녀왔는데 지금 이시간쯤 며칠동안 궁디에 슨 곰팡이 벗기려고 나간 대구 라이더 분들 엄청나시겠네요!

다들 안라하시고 이번주말에야말로 화창한날 기대해봅니다. 오늘은 요로케 마무리...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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