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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와 베충이 껍질 홀딱 벗기기 시리즈 모음
게시물ID : sisa_3529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명논객
추천 : 1
조회수 : 23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28 12:40:03

1편 - 레비나스님


http://todayhumor.com/?sisa_343921


이런 부류들은 한국 근 현대사가 좌파 용공 세력에 의해서 왜곡 되었다고 개 오바질을 한다. 소위 뉴라이트를 중심으로 한 역사 교과서 어쩌구 저쩌구 거리는 인간들 말이다. 이 부류들은 과거에 교과서가 좌편향 되었다며 비난하길 좋아한다.

 

난 이런 부류들이 베충이들과 결론적으로 같은 모순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류들은 좌편향을 전체주의로 깔아놓고, 그에 반하는 팩트나 객관적 지식을 드러내는 것이 자신들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즉 전체주의에 대항하는 자유주의란 탈을 쓰고, 그런 구도하에 독재를 찬양하고 쿠데타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을 무슨 저항이라 되는 거처럼 정신승리질을 한다는 것이다.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자유주의의 어떤 성향이, 독재를 미화하고 찬양하는 극우에게 정당성을 부여하게끔 반동적 결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베충이들이나 뉴 라이트들은 87년 독재 종언 후 상식처럼 되어버린 민주주의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고, 그때부터 쌓아 온 민주주의 상식이라는 카르텔에 자신들 스스로 저항하고 있는 거처럼 세팅하고 있다. 독재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나쁜 것이라는 상식에 도전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런 작자들 눈엔 87년 후 사회는 좌파 용공 세력에 의해 지배당한 사회였을 것이다. 이미 민주주의가 지배 담론이 된 상태에서 자신들의 불온한 극우 성향은 살 길이 없고, 고로 이 작자들은 그런 상태에서 논리적 전회를 한 것이 자신들을 저항군처럼 이쁘게 포장하고 자유주의 쁘띠로 색칠하는 일이었다. 그것이 오늘날에 이른 것이다.

 

즉 오늘날 뉴 라이트나 베충이들은 다른 포지션에서 독재를 미화하고 역사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작자들은 논리적 모순을 보일 수 밖에 없는데, 예를들면 역사 교과서의 근 현대사를 지나치에 정치화 시켜 보았다는 비판점이 그렇다. 일견 탈 정치적 혹은 실증주의적 비판처럼 보이지만(객관적인 역사 보다는 정치화 된 역사), 실제로 이들이 미화시키고 있는 박정희나 이승만은 한국의 헌법적 정의에 맞지 않는 인물들이고, 이들을 긍정적으로 치환했을때의 그 교과서가 탈 정치적이거나 혹은 객관적인 역사라고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것은 필연적으로 극우화 된 역사일 것이고, 그렇다면 자신들이 오늘날의 교과서를 좌경화라고 깐 그 논점, 즉실증주의적인 거처럼 보이는 그 논점이 애초부터 왜곡된 시선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꼴이 되는 것이다. 본인들이 하는 짓을 실증주의적 비판이라고 포장하고 색칠한 것이 화장을 벗겨보면 극우적 역사론을 설파하는 무뢰배였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오늘날 뉴 라이트와 베충이들이 겪는 논리적 모순의 실체다!!!!

 

즉 역사적 사실을 정치적 시선에거나 당위론으로 재단하면 안 된다는 실증주의적 비판을 가지고 좌경화 된 역사 교과서를 깠지만, 실제론 본인들이 그 짓을 교과서에 강요하고 있다는 외상적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것이다.

 

네이트를 장악하고 있는 뻑킹 일베蟲들을 보라. 아마 이 글을 보는 일베蟲들은 내 글에 아무런 감흥도 없을 것이다. 심지어 안보니 뭐니 자신들이 정의라고 믿고 있는 것들을 위해서 정치적 조작, 댓글 테러, 게시판 망치기를 기쁘게하고, 텍스트를 조작하거나 제 3의 입장에서 봤을때 과도한 비난조 글들을 반복해서 글을 올려도 그들은 기쁘게 할 것이다. 그런 행위들이 자신들이 비판하던 촛불보다 더 과격하고 더 전체주의적이고 더 일방적으로 심지어 더 폭력적이라도 말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근래에 일베蟲들이 하는 일련의 짓들은 본인들이 비난하던 촛불과 하등 다를 게 없다(아니 더 과격하고 우격다짐에 역겹기까지 하다...). 단 다른 게 있다면 내용일 뿐이다.

 

근데 왜 이런 것들이 스스로 일깨워지지 않고 있는 것일까? 간단한다. 자신들이 저항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항이라는 그 당위성이 심지어 자신들이 비판하던 그 치들보다 더 과격한 짓들을 서슴없이 해도 기쁘게 할 수 있는 원인이 된다. 일말의 양심적 가책도 없을 것이고, 심지어 잘못이라는 것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자신들이 주장하는 것을 관철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 가지고, 오히려 더 그러지 못함을 아쉬하는 오늘날의 베충이들은, 정확히 20세기의 파시즘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자신들이 모순에 사로 잡혔다는 것을 모를만큼 두뇌 용량이 딸리거나. 혹은 도저히 멈출 수 없는 기차에 올라타 버렸거나.



2편 - 본인(무명논객)


http://todayhumor.com/?humorbest_602802


# 한국 사회가 좌경화 되었다?


염병. 좌파들이 해줄 말은 요거다. "지랄하고 있네." 그들이 한국 사회의 "좌경화"라는 것의 전제로 두고 있는 것은, 좌경화에 대한 도덕 판단을 그 기본으로 두고 있다. 그러니까 "좌경화되었다"라고 말하는 그들의 어법 속에는 이미 '좌파는 나쁜 것'이라는 일종의 전체주의적 사고가 숨어있는 것. 왜 이런 호구같은 사고방식에 절게 되었나 하니, 이 새퀴들 대가리 속엔 자유주의의 탈을 쓰고 교묘하게 편집된 반공 의식이 근저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남한 - 북한의 냉전 구도를 선-악 구도로 치환시키고 그 안에 저항 - 침략 이라는 포장을 씌워서 마치 '좌경화'라는 것은 북쪽과 연계된 것 같은 환상을 심어버린 것이다. 그러니 저새키들 아가리에서 튀어나오는 단어는 조금만 진보적 성향을 보여도 북괴니, 좀비니, 빨갱이니 하는 이상스런 단어가 마구 나오는 것이다.


아싸리 그럼 한국 사회가 진짜 좌경화되었는지 봅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시사게 들어와서 본 글이 '민주당은 좌파다!'라는 글이었다. 과연 민주당이 좌파일까? 그들이 좌파로 불릴 자격이 있을까?


민주당을 보려면 노무현을 보면 된다. 노무현의 죽음으로 민주당은 '정권 교체'라는 타이틀을 걸 수 있었으니까. 실제로, '정권 교체'를 외치는 대다수의 '깨시민'들이 지지한 사람은 노무현의 아지랑이를 품고 나온 문재인이 아니었나? 그럼 따져보자. 노무현이 좌파였나? 


좌파들이 평가하는 노무현은 그냥 "신자유주의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한 가지만 보자. 노무현 때 노조에 청구한 손배가압류가 대체 얼마나 많았는지 아는가? 놀라지 마시라. 전두환 때보다도 훨씬 많았다. 독재시절 노조에 가해진 탄압이 물리적 탄압이라면, 이제는 노조에 가해지는 탄압은 신자유주의적 프로젝트에 탄력을 받아 더 가혹한 방식으로 변했다. 고 최강서 동지를 죽음으로 몰아갔던 것도, 이 손배가압류로 인한 노조원들의 생활고가 한 몫한 것이다. 목숨줄 틀어쥔 게 자본가 색키들인데, 이 색키들은 이제 경찰력을 동원하는 게 아니라 거대해진 자본으로 노동자들 목숨줄을 가지고 노는 거다. 18 아주 엿같은 상황이다.


아주 오랜 기간 좌파들은 이런 신자유주의를 줄기차게 비판했다. 하지 말라고. FTA 반대 투쟁은 이런 맥락이다. FTA가 신자유주의의 끝판왕이니까. 그런데 노무현은 이걸 밀어부쳤다. 정확히 말하면 이미 진행되있던 걸 돌려놓을 수 없었던 것. 그게 신자유주의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무현에게 좌파라는 타이틀을 걸어줄 여지가 있을까?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뭘 바래? 노무현이 대체 무슨 복지를 했는가? 내가 기억하기로, 부동산 거품 조낸 만들어놔서 투기꾼 양산해놓고 제대로 된 복지는커녕 양극화만 심해진 걸로 기억한다. 대체 노무현이 이런 걸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내놓았는가? 부분적으로 조정책은 있었을지 그건 나도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최소한의 '대타협'은 노무현에게서 허락되진 않았다.ㅎ 괜히 삼성공화국이란 말이 탄생했나?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노무현을 위시한 민주당 계열은 좌파가 될 수 없다. 좌파가 규정하는 민주당은 부르주아 정당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ㅎ 좌파들이 이야기하는 대안정당은 최소 노동자 정당이다. 그래서 국민승리21이 탄생하고, 민주노동당이 최초로 창당되자 좌파들은 거기로 몰려갔다. 민노당의 전신인 국민승리21은 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탄력을 받아 탄생한 것이니까 최소한 '노동자 대중정당'의 타이틀은 걸 수 있었다. 최소한 베충이 색키들이 한국 사회에 좌경화 딱지를 붙이려거든 민노당이 국회 의석을 절반 쯤, 아니 3분의 1 이상은 차지해야 하지 않았겠나? 


그런데 베충이와 뉴라이트 이 색키들은 노무현에게 굳이 좌파 딱지를 붙인다. 아이고오~ 그걸 듣는 좌파는 속 터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노무현 정부 내내 노무현과 투쟁했던 좌파들은 다 어디로 가고? 베충이류 사고 속에서 좌파는 그저 딱지 붙이기 일환일 뿐이다. 왜? 좌파라는 말 그 자체는 이미 '악'을 함유하고 있는 덩어리일 뿐이니까..ㅎ 좀비라느니, 좌경화되었다느니 하는 그들의 어법에 나타나는 '좌'의 의미는 그냥 '악'일 뿐이다. 악에 대해서 무슨 사유가 필요한가? 악은 그냥 배척하고 척결해야 할 대상이다.


다시 한번 되짚어보자. 베충이류 사고는 기본적으로 민주화 이후의 한국 사회에서의 보편적 인식을 부정하는 어법을 취한다.ㅎ 그러니까, 과거 수구냉전적 카르텔을 들이밀고 그 위에 소위 자신들이 말하는 '팩트'를 얹어놓는 거다.[물론 그 팩트도 엄연히 구조화된 것이지만..] 그리고 거기에 '자유주의'라는 데코를 해놓고, 스스로에게 '애국보수'라는 타이틀을 걺으로써 "좌경화된 저 악마의 무리"들과 싸우는 "숭고한 존재"로 탄생하는 것이다.


이런 인식의 오류는 뭐냐면, 자신들에게 저항적 리비도를 투사하면서 스스로를 소수화한다는 점. 그리고 자신들이 '적대적'으로 규정하는 반대편을 크게 부풀린다는 것. 실상은, 심각한 경제 위기로 인해 양극화가 첨예해짐에 따라 정치적 양극화가 자연스럽게 진행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또 북한의 존재와 더불어 그로 인한 '빨갱이 사냥'의 재현 등 실질적 헤게모니의 축은 오른쪽으로 상당히 기울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적 세력 관계를 왜곡한다는 것..ㅎ 제발 그 좌경화가 되었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대중적으로 활동하는, 인지도 있고 세력도 있는 좌파 조직이 몇이나 된다고?


그들이 공격하는 좌파는 정작 실체가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저 "개혁을 원하는 대중"을 두고 좌파라고 비난하는 것 뿐.ㅎ 왜? 그들에게 좌파는 '악'이니까. 에라이 18 놈들. 정작 좌파들은 조~기 숨어서 희희낙락하는데...


제발 좌경화의 시대여 오라! 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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