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칼럼 : http://sports.news.nate.com/view/20130128n03946

"국가를 위해 뛰는 것과는 달리 하나님 나라를 위해 전쟁터에 나간다. 우리 모두는 주님을 위해 싸우러 나가는 십자가의 용사다. 어떤 희생도 어떤 손해도 감수해야한다" - 이번 "전지훈련"을 앞두고 나온 고양HIFC 감독 이영무 목사의 발언

자칭 "중남미 자선투어 및 전지훈련"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뛴 온두라스 올림피아와의 경기에서 나온 장면.

2분 40초 - 고양구단과 무관한 뉴욕 프라미스 교회 김남수목사의 "God bless you. Hellelujah! Hellelujah! Hellelujah!" 축하사.

5분 10초 -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인 고양구단 전 선수단의 이른바 '하프타임 워십댄스'. 선수들은 하프타임에 휴식 or 작전지시도 받지 못하고 선교용 춤추는데 시간을 낭비함.

8분 01초 - 경기 종료 후 선수단 전원이 피치 위에 둘러앉아 단체기도 (경기는 0-4로 깨져놓고?)

- 고양 HIFC는 고양 연고이전 및 K리그 입성과 함께 '종교색을 빼고 고양시민들을 위한 팀이 되겠다'고 했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음.

- 고양구단은 대대적으로 "중남미 전지훈련 및 자선투어"라는 광고를 때렸으나, 실상은 뉴욕 주재 한인교회인 '프라미스교회'의 후원을 받은 중남미 선교축구 투어로, 프라미스교회는 이 투어를 '여명 TS 작전'이라고 명명.......

- 고양구단 블로그 (http://blog.naver.com/goyanghifc , 공식사이트는 없음)는 "중남미 전지훈련 겸 자선투어"라는 표현을 계속 쓰면서 팬들을 기만하고 있으며, 워십댄스나 선교활동에 대한 언급은 단 한마디도 없음.

- 그들의 방문 일정은 온두라스-콜롬비아-베네수엘라-에콰도르. 4나라 모두 국민들 절대다수가 카톨릭이고, 치안이 결코 좋다고 할 수 없는 국가들이지만, 고양구단은 수만 단위의 관중이 운집할 수 있는 축구장에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음.

ps. 

- 고양구단 감독 이영무 목사는 베어벡-아동복-박성화-허정무 시절의 축협 기술위원장으로 무능 + 선수선발 관여 (특정종교 선수 편애)로 심심하면 까이던 사람. 특히 박성화 올림픽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 

- 2006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 대표선수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우리는 한 손에는 축구공, 다른 한 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복음을 전하는 축구선교사가 될 것입니다." 라는 발언을 공공연히 하는 무식함을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