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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마지막 날인데 너무 우울하네요
게시물ID : gomin_451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흠Ω
추천 : 1
조회수 : 33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9/10/04 21:57:01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서로 알게 된 지 3년정도 되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마음을 그 사람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사람은 저를 남자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저는 제가 좋아하면 그 자체가 기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그런 마음이 흔들립니다.

그 사람이 부탁하는 거 다들어주고 비싸지는 않지만 선물도 많이 사주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사주고 힘들때면 항상 옆에 있어줬습니다.

제가 너무 해달라는 것 다 해주고 그 사람 말하는 것은 다 들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너무 과해졌습니다.

도대체 알지도 못하는 번호로 발신제한 해서 전화하고 받으면 그냥 끊어버리라니...

왜 그렇냐니 어떤 번호로 오늘 하루종일 전화가 왔다고

그래서 누구냐니 묻지말고 제발 전화하라고 말하네요

차라리 수신제한 해버리라고 했는데 전화 건 사람한테 똑같이 복수할꺼라고 하네요

근데 왜 내가 해야하는지...

물론 할 수는 있지만 제가 가슴 아픈 것은 앞 뒤 정황을 정확히 말해주지 않는 그 모습때문입니다.

이제 그만 정리할랍니다...

자꾸 내가 이용만 당하는 것은 아닌지 제가 처음 가졌던 그 마음은 자꾸만 사라져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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