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 하는 사람이 명문대를 먼저 가는 만큼
명문대 나온 사람을 대기업에서 먼저 뽑게 되는 만큼
외모가 좋은 사람이 먼저 사랑받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특채도 있다. 특별전형도 있다.
특이한 취향도 있다.
그렇지만 성공률을 높이려면 자신의 스펙을 높이는 수밖에.
세상이 부조리하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게 가장 자연스러운 세상이다.
잘 하는 놈 9명이 차지하고 남은 한 자리를 두고 못 하는 놈들이 박터지게 싸우는 것이 맞다.
잘 하는 놈이나 못 하는 놈이나 똑같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게 바로 빨갱이지.
서러워도 어쩔 수 없다.
더러운 세상? 웃긴 말이다. 그게 가장 공평한 세상이다.
좋은 스펙을 가지고도 못한 놈에게 떨어진다면 그게 더러운 세상이지.
결론은
난 내년에 서른을 맞아 성형을 하겠다.
자연미인>성형미인>>>>>>>>>자연추녀=성형추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게 싫어 칼은 안 대려 했지만, 다 알아도 이쁘면 된다.
머리가 좋아서 졸라 공부를 잘 했던, 과목당 천만원짜리 과외를 받아서 공부를 잘 했던 간에
결과가 같으면 우선 그걸로 된 것처럼.
대신 못하면 힘든 길을 각오해야 한다. 한 자리 가지고 박터지게 싸워야 한다.
얼굴 말고 다른 것을 보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근데, 나부터도 얼굴 전혀 안 본다는 소리는 못하겠다. 아무리 많이 봐줘도 최소한 +a는 인정해야 한다.
내면을 가꾸라는 말 참 듣기는 좋다. 말하기도 쉽다.
하지만 내 내면을 봐 주는 사람을 만나기만을 기다리기보다는
다른 점은 모두 훌륭하지만 얼굴은 좀 보는 사람도 내 상대가 될 수 있게 하겠다.
그게 나한테 좀 더 행복한 인생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