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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산게 자랑 + 간단한 지식.txt
게시물ID : car_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하54643;
추천 : 12
조회수 : 1498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0/08/22 12:16:41
드디어 제 차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미친듯이 차를 좋아한 저로서는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차를 사기위해서 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18살 지금.
2004년형 아우디 S4 stage 3을 소유하게됐습니다.

괜히 자랑만 하면 
어우 이런 염장질!하면서 욕하실 수 있어서
제가 알아서 나쁠것 없는 아우디 스포츠카에 관한 짧은 지식이라도 나누려고합니다.

일단 제 차 자랑부터...

전 미국에 중학교 1학년때? 이주정도 문화체험을 위해서 미국에 왔다가 교통사고가 납니다 ㄷㄷ..
감사하게도 전혀 다치진 않았는데 보험금 $5000을 받게 되고요,
고등학생이 되어서 미국에 유학을 오게 되엇습니다. 물론 여전히 차를 사랑하고요.

만으로 18살이 되기까지 정말 밥값까지 아껴가며 차를 위해 돈을 모았습니다.
그러면서 모은 돈은 $13000 한 천사백만원정도...

그리고 차에 대한 공부도 하면서 이쪽계열의 사람들과 친분도 맺고 어쩌다 저쩌다

아우디 s4 2004년형 정말 관리를 여자친구 하듯이 한 사람에게 $15000에 사게 되엇습니다.
물론 $13000을 한번에 줬다는것과 뭐 아는 아우디에 일하는 사람 소개 등등 그렇게 해서 싸게 샀습니다.


여기서 잠깐 진지먹고 알면 간지가 되는 짧은 지식을 공유해보자면...

아우디는 s4 2005년전 모델까지만해도 V6(엔진)를 쓰면서 작고 가벼운차에 큰 엔진을 넣자는 나름 아우디만의 스포츠카에 대한 철학이 있었죠, 그럼 힘도 좋고 날렵하면서 기름도 적게 들고 여튼 좋은 아이디어였습니다.

그런데 RS (R이 들어가면 더 빠른거라보면됨) 시리즈가 나오면서 야기된 문제가 S 씨리즈에 그렇게 큰 엔진을 써버리면
RS에는 막상 더 향상된 속도를 낼 만한 방법이 없어서, 할수 없이 2005년부터는 그 S 시리즈만의 고유함을 RS 시리즈에 도입해버리죠, 그러면서 S 시리즈는 A도 아니고 스포츠 카도 아닌 약간 어정쩡한 상태로 되어버리게 됩니다.

그것에 반발한 많은 아우디 스포츠카 팬들의 원성으로 할수없이 새로운 대책을 내놓는게 바로

S 시리즈에는 V6를 계속 쓰고 RS시리즈에는 V8(340마력)을 넣는 대신, S나 RS나 둘다 차를 엔진 크기에 맞춰서 무겁게 만들어버리죠.. 
그렇게 되면서 힘도 좋고 덩치도 크고 기름도 잘 마시는 미국 스포츠카의 색깔이 아우디 스포츠카에도 나타나게 됩니다.

문제는 그렇게 아우디만의 스포츠카의 특성이 없어진다는건데 그래서 그 문제를 이번 2011년형에서 보완했다고는 하는데 아직 결졍적으로 다시 아우디만의 색깔은 완전히 찾은것같지는 않더군요,

어쨋든 2005년형부터는 차가 무거워지고 속이 꽉차기 때문에 개조가 불가능해집니다. RS가 나오고나서부터는 개조한 S 시리즈가 RS 시리즈보다 빨라지는걸 막기위한 아우디의 계략이죠.

그래서 개조는 2004년형 모델 전까지만 되는것이라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2004년이나 그 전 모델을 찾을려고 노력을 많이 한답니다.

여기서 개조란건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스테이지 1,2, 그리고 3이 있습니다.

stage 1은

먼저 차에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RPM을 조절하고 과속을 컨트롤해줍니다. 
거기에 있는 그 속도 제어 시스템을 꺼버리는거죠 한마디로,

그리고 이건 스테이지 1에서 부가적인 개조입니다만, 차를 낮춥니다. 
그럼 코너링할때 보통 뒤집할것같은 느낌과는 달리 빨리 코너링할수록 차가 땅에 붙어버립니다.
드리프트를 굳이 하지 않더라도 코너링을 빨리 할 수 있지요.

stage 2는 

터보를 추가로 넣습니다.
이미 S 시리즈는 twin turbo라고 두개의 터보가 들어가있지만 이 스테이지 투에서는 터보를 추가하는것이지요. 
그런데 터보만 그렇게 있으면 공기를 많이 먹게 되고 그러다가 차가 타버릴 수 있기 때문에,
그.. 뭐지? 선풍기같은 차 과열을 막는 부품.. 아무튼 그것을 두개로까지 추가합니다.

stage 3는
이제 터보도 빵빵 터지겠다, RPM, 속도 제어 프로그램까지 꺼져버린 상태라서

그 속도를 내버리면 차가 압박을 견뎌내지 못하고 그냥 부셔저버립니다 우헤헤...

그래서 모든 베기관이나 호스를 더욱 압력을 잘 견디는 부품으로 바꿉니다.
이때선이면 이제 타이어도 보통 타이어는 견디지 못하니 더욱 찔기고 압박을 견뎌내는 타이어로 바꿔야하고 여튼 깨지는 돈이 장난아닙니다.

관리법도 디게 까다롭고요, 정말 차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괜히 개조했다가 차만 다 망가져버린다는걸 알아주는 센스!



마지막으로 이자식 구라치는거아니야??? 라고 생각되시는 분이 계시다면

유트부 들어가셔서 stage 3 s4를 치시면 stage 3까지 개조된 s4와 많은 다른차들이 레이싱하는걸 보실 수 있으실껀데, 보시면 알겠지만 

람보르기니나 포르셰도 밀리는걸 보실 수 있으실껍니다.

참고로 stage 3때 가장 높을때의 마력은 보통 510정도 되지만 어던 부품을 쓰냐에 따라 조금식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개조까지 하게 된건 너무 길어서 그냥 패쓰~


베오베는 바라지도 않아요 오늘의 베스트까지만 가도 인증할께요~, 아 인증하길 원치않으시다면 안해요,
전 진짜 5%의 자랑하고픈 마음과 95%의 아 이지식을 오유인들과 나누고싶다!생각해서 쓴 글입니다

그럼 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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