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빠라는 사람은 말이지요 항상 맞춤법을 제대로 쓰고(디씨를 하니까 유행어도 잘 섞어 쓰긴 해도) 문자든 뭐든 똑부러지게 말하는 점이 좋았기 때문에 나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 역시 항상 어디에서든 말은 똑바로 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는데
오빠가 여친이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이트온 대화 켜 놓고 지금 거실에서 자고 있거든요? 모니터가 두 대라서 그냥 흘긋 보다가 읭 이건 뭐얌 하고 대화 보니까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오빠 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혀가 왜케 꼬부라지는거야뮤ㅠㅠㅜ
와 이걸 두고 진짜 쇼크라고 하나 봐요. 와 그렇게 똑부러지던 사람이 이렇게
야ㅡㅡ 이러던 사람이 힝ㅠㅠ 누가 울 ☆★이한테 기대는고야... 우씽
아~~~~~~~~ 물론 여동생 따위인 저한테 그런 말투 쓰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와 그래도 이런 말투는 진짜 처음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괜히 이거 가지고 놀렸다가 쳐 맞고 그 뒤로 냉전 상태 될 거 생각하면 그냥 입 다물고 있어야겠지만 으악 이건 아깝다 30년 놀림감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뭐야 닭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도 막 형제 자매들이 막 이런 거 보면 어떠세요? 우왕 전 놀라움을 금치 못 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