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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영웅이 되었으면 합니다.
게시물ID : sisa_353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수회의록
추천 : 2
조회수 : 1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28 19:27:43

중앙일보 정정요구하자라는 베오베의 글이 600개나 넘는 추천을 받았습니다.


추천을 한 많은 사람들중에 과연 몇명이 정정요구를 했을까요


다른사람들이 하니까 나까지 나설필요는 없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억울한 마음이 가시지 않아 중앙일보 측에 전화를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러 부서에 전화를 하셨을 겁니다. 저는 인터넷 중앙일보를 담당하고 있는 뉴미디어 편집국에 전화를 하였고


해당 기사가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바로 편집을 해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문병주 기자님이 직접 수정을 해야 하는데 지금 자리에 없으니 윗선에 보고하겠다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얼마 후  다시 전화하여 일처리 경과에대해 물었습니다. 위에 보고를 하였으나 문제가 없다는 대답을 받았습니다.


문병주 기자님의 연락처를 물었으나 당연히 받지 못하였고 이메일을 보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편집국과의 통화도중 저와 같은 내용의 정정요구가 있었냐고 물어보니 없었다고 하더군요.(오후 3시경)


처음엔 저도 통화량이 많아 연결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정정요구를 하신 분들이 많이 없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안타까움이 밀려왔습니다. 



그 기사가 나간 후로 많은 분들이 운영자님에게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운영자님이 나서면 오히려 좋지 못한 결과만 생길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의유머의 주인은 여러분입니다.


내집에 도둑이 들었으면 가족의 대표가 나가서 잡는게 아니라 모두가 힘을 모아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웅에 열광하지만 영웅이 되려고 하는 사람은 찾기 어렵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영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 많은 분들이 오유를 사랑하기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으셨을 겁니다. 


상처가 빨리 아물기를 바라며 유머사이트답게 웃음으로 풍자할 수 있는 여유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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